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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부산+경남 여행

(하동) 화개장터와 섬진강 벚꽃길

 

언제 ; 2022년 3월 29일 화요일

어디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1박 2일 여정으로 남도 꽃 여행을 와

 구례 산동 늦은 산수유꽃길을 걸었고,

내일은 순천 선암사의 봄꽃과 낙안읍성의 봄 풍경을 보기 위해 버스로 순천으로 이동 중

화개장터에 들러

 화개장터 이른 벚꽃길을 걸어본다.

 

섬진강 벚꽃길 중

가장 아름답다는 화개장터에서 쌍계사 벚꽃길은 멀리서 보니 정말 개화하지도 않았는데

구례 버스터미널 출발한 버스가 섬진강길에 들어서자 찻길이 막혀

가다서다 겨우 화개장터 터미널에 내렸다.

 

화개장터를 둘러보고

섬진강으로 나가니 좌우엔 지리산 줄기와 백운산 줄기 그 가운데 점잖게 섬진강이 흐르는데

섬진강 따라 양쪽엔 벚꽃이 만개하여 참 아름답다.

 

 

 

구례에서 버스로 화개장터 가는 길에 본 섬진강 벚꽃길

 

 

 

 

 

 

아직 

쌍계사 벚꽃길은 만개하지도 않았다는데,

구례에서 화개장터 가는 길은 이미 승용차로 도로가 막힌다.

주말 즈음엔

이곳 교통 사정이 어떠리라는 상상을 해 본다.

 

 

 

 

 

 

 

 

 

 

 

 

 

 

 

 

 

 

 

 

 

 

 

 

 

 

 

 

 

 

 

 

 

 

 

 

 

 

 

 

 화개장터 앞 개천 공사를 하더만

쌍계사에서 내려온 개천 물과 섬진강 물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섬진강에서 낚시를 하는가 보다.

주변에 민물매운탕 음식점이 많던데, 저렇게 잡아 많은 관광객의 입을 다 채워 줄 수 있을까?

 

 

 

 

 

내일은 남도에 비가 내린단다.

이미 일기예보를 보고 내려왔으니 문제 될 것은 없다.

오랜만에

비 내리는 날 우산 받고 적막한 절간 길 걸어보는 낭만을 누가 알리오. 

 

화개장터에서 하동으로 나가는 길이 막혀

늦은 밤 순천에 도착해 여행길에 자주 찾는 주막에 들러 술잔을 비운다.

 

이번 주말 섬진강 벚꽃이 만발할 터

아내는 교회 사람들과 섬진강 벚꽃 보러 다녀오겠다고 말하던데, 아마도 주말엔 섬진강 도로는 만차가 되어

움직이지 못할 것으로 생각되어

윤중로 벚꽃 보는 것이 행복일 것이라고 말하면 믿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