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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대구+경북 여행

(청송) 국립공원 주왕산 기암과 주왕굴

 

언제 : 2022년 2월 26일 토요일

어디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공원길 

 

 

주산지를 돌아보고

주왕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비가 5,000원이다.

점심을 들고 

대전사 입구에 닿으니 주왕산 국립공원 입장료(4,500원)를 받는데, 만 70세 이상은 면제다.

 

주말이고

 오후라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조금은 조심스러웠으나 모두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가 몸에 익어 서로 배려하며 행보하니 마음도 편했다.

 

2008년 4월

주왕산 산행과 수려한 계곡 그리고 폭포를 둘러보았으니 산행은 하지 않고

아름다운 계곡물 흐름과 죽순처럼 솟은 암봉 및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펼쳐진  멋진 협곡

그리고

용추 폭포와 용연폭포를 볼 것이다.

 

특히

자하교 건너 계곡 깊숙이 자리한 주왕굴과 주왕굴 앞에 내리는 폭포가 꽁꽁 얼어

주왕산 9경 중 하나인 "겨울 빙하"를 연출하여

그 장관을 감상한다.

 

 

 주왕산 기암과 장군봉 전경

기암(旗巖)은 480m의 암봉이며

화산재와 용암이 굳어진 응회암으로 주왕이 깃발을 꽂았다는 전설에 따라 

기암(旗巖)이라 불리게 되었다.

 

 

 

 

보광전(普光殿)

보물 제1570호

 

 

 

 

회연당과 장군봉

 

 

 

주왕산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105,595㎢이다.

첫눈에 보이는 기암과 깊고 수려한 계곡이 빚어낸 절경은 영남 제1의 명승지이다.

주왕산(720.6m)을 중심으로 높고 수려한 산들이 말밥굽형으로 자연 성곽 같은 멋진 산세를 이루며

7천만 년 전의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은 용결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특색 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어

설악산, 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으로 꼽히고 있다.

 

 

 

경칩이 다가오는 주왕산 계곡은 아직 얼음이 얼어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시기상 아직 관광객이 몰릴 시기가 아니라 코로나 19와 오미크론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좋게

계곡길은 한산하다. 

 

- 아들바위 -

아들바위

주왕계곡 입구에서 100여 미터 위쪽에 위치해 있으며,

바위를 등지고 다리 가랑이 사이로 돌을 던져 바위에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자하교를 건너며

주계곡을 바라보면 연화봉이 자리하고 있다.

 

- 연화봉 -

 

자하교를 건너

주왕암 이정표를 보고 약 10여 분 산길을 오르면

주왕을 기리기 위해 주왕암이 있고 신라 때 중국 주왕이 이곳에 숨었다는

주왕굴과 폭포를 만나게 된다.

 

 

 

 

- 주왕암 -

 

 

 

 

 

 

 

 

 

 

 

 

 

 

 

주왕산 9경 중의 하나인 "겨울 빙하"

외부에서 굴이 있다는 것을 모르게 주왕굴 앞을 가려주며 내리는 폭포로 볼수록 신기하다.

 

 

 

 

 

 

주왕굴

동굴 끝에 놓인 바위에 주왕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