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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제주 여행

제주돌문화공원 - 제주상설수석전시관

 

제주돌문화공원

한라산 영실에서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설화를 중심 주제로

제주의 형성과정과 제주민의 삶 속에 녹아있는 돌문화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박물관이자 생태공원이다.

 

제주의 정채성, 향토성, 예술성을 한껏 살려 조성하고 있는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돌문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생각하면서 조성하고 있는

제주돌문화공원.

 

 

- 제주돌문화공원 표지석 -

 

 

- 오백장군 상징탑 -

 

 

- 제주돌문화공원 입구 -

 

 

 

전설의 통로

 

한라산 영실에서 전해 내려오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신화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길목이다.

여기에 설치된 거석들은 오백장군을 상징하고, 신화 속의 설문대할망 이미지로 형상화된 

제주돌박물관 진입부로서, 현실세계와 신화세계를 연결하는 통로이다.

이 통로를 지나는 동안 설문대할망이 자식들을 위해 거대한 육신을 죽솥에 몸을 던져버린 지고한 모성애와

어머니를 그리는 오백 아들들의 한 맺힌 마음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위령탑

 

제주돌문화공원의 핵심 주제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이다.

한라산 영실에는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전설이 있다.

한라산과 오름들을 배경으로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위령탑을 세웠다.

설문대할망 모탑(母塔) 하부 지름은 약 10m, 높이는 약 12m 이다. 그리고 아들들을 위해 자기 몸을 바친

숭고한 모성애와 오백아들들의 슬픈 영혼을 달래기 위해 9기의 위령탑을 쌓았다.

 

이 9기에는 여러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즉, 한라산 영실의 오백장군바위 499의 9와, 제주돌문화공원 주소 교래리 119번지의 9, 그리고 북제군과 

목석원의 협약일인 1월 19일의 9, 제주돌문화공원 기공일 9월19일의 9를 따서 

9기의 돌탑을 쌓게 된 것이다.

 

 

 

 

 

- 모자상(母子像) -

 

 

- 하늘연못 -

하늘연못

한라산 영실에 전해 오는 신화 속의 설문대할망은

키가 무려 49,000m나 되는 거녀(巨女)였으며, 신화는 설문대할망의 죽음을 두 가지 형태로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자식을 위해 끓이던 '죽솥'에 투신했다하고, 다른 하나는 키가 큰 걸 자랑하다가 '물장오리'라는

연못에 빠져 죽었다는 것입니다.

지극한 모성애와 인간적 약점의 양면성을 함께 말해주는 이야기입니다.

 

박물관 옥상에 설계된 '하늘연못'은

설문대할망 신화 속의 '죽솥'과 '물장오리' 한라산 백록담을 상징적으로 디자인한 원형무대입니다.

지름 40m, 둘레 125m로,

연극, 무용, 연주회 등을 위한 수상무대(水上舞臺)라는 전위적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늘연못 디자인 : 백운철)

 

 

- 제주돌박물관 지하 1층 모습 - 제주도 형상이 홀 가운데 놓여 있다. -

 

 

 

 

 

 

 

- 제주수석상설전시관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