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21년 12월 2일 목요일
어디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707-4
어제 마라도를 입도했다면
오늘 이른 아침 새연교에서 한라산을 보지 못했을 터인데,
서귀포에서 숙박하여
천지연폭포를 찾아가니 너무 이른 시간이라 근무자들이 없어 입장 못하고
새연교를 건너며 한라산에 눈 내린 풍경을 담았다.
제주도 올 때마다 서귀포 숙소는 천지연 폭포 부근으로 어제도 그 호텔에 머물며
새연교 야경을 숙소에서 담고
이른 아침 새연교를 건너며 주변 풍경을 담았다.
08:40
모슬포 운진항에 전화를 하니
오늘 마라도 입도할 수 있다기에 서귀포항 해녀의 집에서 해물라면으로 조반을 들고
모슬포항으로 간다.
새연교
제주 서귀포항과 새섬 사이에 제주의 전통 떼 배인
'테우'를 모티브로 형상화한 대한민국 최남단ㆍ최장의 보도교인 '새연교'가 2009년 9월 28일 개통됐다.
새연교의 건설은
서귀포항이 시드니와 나폴리에 못지않은 세계적 미항으로 도약하는 소중한 의미가 있다.
새연교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외줄케이블 형식의 길이 169m, 폭 4~7m의 사장교(斜張橋)로,
바람과 돛을 형상화한 높이 45m의 주탑 등에 화려한 LED 조명시설까지 갖췄다.
새연교를 걸으며 바라보이는 서귀포항을 비롯해
문섬, 범섬 등의 서귀포 앞바다와 한라산의 풍경은 절묘하다.
새연교에서 본 서귀포항의 풍경
새연교를 건너는데 범섬 너머 산방산 부근에서 무지개가 피워 오른다.
새연교에서 한라산을 바라보니 한라산 정상 부근에는 눈이 내렸다.
어제 제주도 서부지역엔 종일 비 내렸는데
한라산에는 눈이 내렸나 보다.
새섬(Saeseom)
초가지붕을 잇는 "새(띠)"가 많이 생산되어 "새섬"이라 한다.
한문 표기는 초도(草島), 모도(茅島)이다.
조선조 중엽부터 개간하여 농사를 지었으며 1960년대 중반까지는 사람이 거주하였다.
전설에는 한라산이 폭발하면서 이곳으로 날아와 섬이 되었다고 한다.
새섬에는 새섬목 담 머리 코지, 새섬 뒤 높은여, 안고상여, 섯자릿여, 자릿여, 모도리 코지 등이 있다.
새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간조 시에 "새섬목"을 건너야만 했으나,
2009년 새연교가 가설되면서 연륙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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