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21년 7월 10일 토요일
어디 : 인천 서구
우리 동네 공원에 나와본 지가 어언 2년이 넘었다.
그때는 매일 새벽마다 한 시간 걷고 20분씩 공원에 설치된 운동기구를 이용해 건강 관리를 했는데,
집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있는 공원 둘레길을 걷지도 않고
어떻게 건강관리를 했는지도 모르겠다.
결국
지난여름에도 입었던 여름 바지들을 세탁소에서 1인치씩 늘렸다.
내일(7/12)부터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발령으로 일상의 제약으로 더욱 어렵게 되었다.
오후 6시 이후엔 2명 이상 모임 금지,
학교나 유치원 등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
음식점 등은 저녁 10시 이후엔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
모처럼
기분 전환도 하고 산책 겸 걷기도 하려고 동네 공원을 찾았다.
시(詩)가 있는 길
집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있는 공원을 2년 만에 찾았다는 것은
그간 바쁘게 살았다는 것인지,
아니면 주위도 못 볼 정도의 나태한 삶이었단 말인지......
올해는 아침 출근 때문에 아침 운동을 못한다 해도
쉬는 날 정도는 새벽길 나서 옛날처럼 땀 흘리며 공원 둘레길 2바퀴 돌면 1시간 45분 정도이니
좋은 운동일 터
코로나 19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시달림을 받는 것을 느낀다.
행복은
내 손에 있을 땐 모른다고 말하지.
내 손을 떠나면 그때서야 그것이 행복이었다는 것을 안다지.
이젠
그 정도는 알아야 하는 나이 되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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