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순애(純愛) 반백 중년 2021. 1. 31. 11:49 순애(純愛) 당신 체온 식을까 창문도 이불도 그대로 두었습니다 다시는 오지 않을 당신임을 알기에 붙잡았던 두 손 가슴 안고 당신의 향기 달아날까 창문도 꽁꽁 잠궜습니다 그리고 남은 날을 위하여 노트 한편에 써 놓았습니다 당신을 사랑한다고 행여 나 없을 때 당신 오실까 봐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심(變心) (0) 2021.02.19 들풀 (0) 2021.02.17 첫눈 내린 날 (0) 2020.12.29 기차역에서 (0) 2020.11.11 만추(晩秋) (0) 2020.11.06 '서툰 자작詩' Related Articles 변심(變心) 들풀 첫눈 내린 날 기차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