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저 산
가슴에
수줍게 떨어지는 선녀의 눈물
방울방울
개울
이루어
강
만나
흐르는 일은 아름다움이다
어느 선각자는
불필요한 것을 버리는 것이
비움이라 했듯
거대한 산도
온
인연
무심히 버리는데
허구한
날
남몰래 가슴앓이하는
얼기설기 얽힌
인연
이젠 하나둘 잘라도 무디어지련만
저 산도
가슴에 안은 인연
버리며
내
가슴처럼
운다
저 산
가슴에
수줍게 떨어지는 선녀의 눈물
방울방울
개울
이루어
강
만나
흐르는 일은 아름다움이다
어느 선각자는
불필요한 것을 버리는 것이
비움이라 했듯
거대한 산도
온
인연
무심히 버리는데
허구한
날
남몰래 가슴앓이하는
얼기설기 얽힌
인연
이젠 하나둘 잘라도 무디어지련만
저 산도
가슴에 안은 인연
버리며
내
가슴처럼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