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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자작詩

2020 봄날

 

 

 

 

 

2020 봄날

 

 

 

세상은

코로나 19 창궐하여 오가도

못한데

 

산천은

그득히 꽃 피고 새 우니

강물도 막힘없네

 

동구 밖 울타리 오른 노란 개나리

누굴

배웅하고

 

언덕 바위틈 연분홍 진달래

누굴

기다리나

 

듣도 보도 못한 코로나 창궐하여

오가는 

인적 드문데

 

지난밤

떠난 사람

어디쯤 갔을까

 

떠날 땐

누구나

꽃다우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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