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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서울 여행

(서울) 2019 서울 억새 축제(2019 SEOUL SILVER GRASS FESTIVAL)

 

2019  서울 억새 축제

2019 SEOUL SILVER GRASS FESTIVAL

 

 

 

 

언제 : 2019년 10월 20일 일요일

어디 :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해마다 봄 가을은 축제의 달이다.

특히 10월은 가을 축제로 전국이 후끈한데, 

10.18.(금) ~ 10.24.(목)까지 7일간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제18회 서울억새축제"가 열린다.


점심을 들고

낮 풍경과 야경까지 감상할 목적으로  느긋하게 지하철 상암월드컵 경기장역에 내려

예전에 올랐던 계단에 도착하니

사람이 너무 많아 통행 제한을 하여 계단 길은 내려오는 길이고,

 올라가는 길은 계단 밑 도로를 따라 한강변 입구까지 걸어 다시 공원 안길을 따라 약 30분 정도 걸려

 정상에 도착한다고 안내원이 알려준다. 


조금 짜증이 일었지만

이렇게 많은 인파 속에 내가 함께 어울린다는 것을 생각하니 힘든 것도 벅찬 즐거움으로 변한다.


미세먼지가 약하게 일어

잠실 롯데 타워와 남산 타워 그리고 북한산과 관악산 등을 똑똑히 볼 수는 없지만,

도도히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고 바람에 하늘거리는 백발 억새꽃 사이로 펼쳐지는 석양의 장관을 보고

 직접 준비한 샌드위치와 커피로 저녁을 들고

밤 10시까지 개장하는 일주일동안 펼쳐지는 오색빛깔 ‘억새 라이팅쇼’를 감상하니

황홀하고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일방통행 - 내려오는 계단

 사람이 너무 많아 올라가는 곳과 내려오는 곳을 구분했다.

 


 

올라가는 곳

일요일이라서인지 수많은 사람이 서울 억새 축제장을 찾는다.



 

하늘공원 표지석

계단 입구에서 이곳 하늘공원 표지석까지 걸어 오는데 약 30분은 걸린 듯 싶지만,

모두가 걸었고 또한 운동 삼아 힘차게 걸으니 나쁘지 않았다. 

 


 

 

 


 




 




하늘을 담은 그릇

서울 억새 축제장 전망대 



 




 




억새밭 사이 쉼터에서 통기타 가수가 노래를 하고 있다. 

 

  

 

 하늘을 담은 그릇 - 전망대를 향하여

  

 

 

하늘을 담은 그릇 전망대

해마다 찾아온 억새 축제인데, 한번도 줄 서서 대기하며 전망대에 올라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전망대를 빙둘러 줄을 서서 대기하다가 떠밀려 전망대에 올랐다.

   

 

 

 서울 억새 축제의 전경 - 전망대에서 담은 사진

 

 

전망대에서 본 북쪽 방향

 

  

동쪽 방향 

 미세먼지로 희미하게나마 북한산이 조망된다.

 

 

 

서울 남산 방향

사진 정중앙 멀리 남산과 서울타워가 조망된다.

 

  

남산과 여의도 방향 

 

  

 

댑싸리 = 코키아

우리나라 가을꽃은 코스모스와 국화가 대표적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코키아와 핑크뮬리 등 수입종 식물이 각광을 받더만 이곳도 코키아와 핑크뮬리가 있는 곳에

젊은 연인들이 가장 많이 몰리고 있다.

 

  

 

핑크뮬리

핑크뮬리를 가까이 담아본다

 

 

 

 

 

댑싸리 = 코키아 

 

  

 

 

 

 

 

디지털미디어 시티 

 

  

 

남산타워

 

  

합정동과 한강 그리고 여의도 

 

  

 

월드컵대교( - 大橋, World Cup Bridge) 


울 영등포구 양화동 인공폭포와 마포구 상암동 증산로 종점 사이를 연결하는 한강의 교량이다.


 제2성산대교라고도 불리나 정식 명칭은 월드컵대교이며,

2010년 4월 말 착공하여 2012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월드컵대교"라는 이름은 2002 한일월드컵 개최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한강에서 최초로 가설되는 비대칭 복합 사장교로서

2001년 국제현상공모를 거쳐 디자인이 선정되었으며, 양 방향으로 폭 1.7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되어

한강시민공원의 자전거길 남북단을 연결하는 역할도 한다.

 

 

 

월드컵 대교 - 성산대교 - 양화대교

 

  

 

 가양대교 - 마곡대교 - 방화대교

 

 

 

석양

미세먼지로 석양의 빛이 차단되어 둥그렇게 보인다.

 

  

청춘만세


참 아름답다.

우리 세대는 남여가 손도 잡고 다니지 못하고 나란히 걷는 정도였는데,

1982년 내가 처음 파리에 도착해 남여가 길거리에서 끌어안고 키스를 한 장면을 보고 놀랐었는데

이젠 우리나라도 공공연하게 쉽게 입맞춤하고 끌어안고 하네.


오늘 낮 풍경은 이렇게 줄이고

다음에는 황홀하고 놀라운 야경 사진을 올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