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본성(加耶本性) 칼(劍)과 현(絃) -1
GAYA SPIRIT - IRON AND TUNE
언제 : 2019년 12월 23일 월요일
어디 :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2020년을 맞이했다.
새해에도 건강하고 향기롭게 나이 들며, 주위와 좋은 관계로 웃음 함께 하면 좋겠다.
역사란 인류사회의 발전과 관련된 의미 있는 과거 사실들에 대한 인식 혹은 기록이라면,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과거를 앎으로써 그것을 거울삼아 현재를 비추어 보고 아울러 미래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데 있다.
기억도 가물가물한 학창 시절
역사 시간에 배웠던 가야국은 "김수로가 알에서 태어나 왕이 되어 나라를 세우고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온 아유타국(阿踰陀國)의 왕녀 허황옥(許黃玉)을 왕비로 맞이했다."라는 신화적으로
시험에서도 출제되지 않아 스치 듯하였다.
그런데
함안과 고령 그리고 창녕 등을 여행하면서 옛 가야 고분군을 보고 가야에 대해 더 알고 싶었는데,
마침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가야본성(加耶本性) - -칼(劒)과 현(絃)"이란 주제로 가야 역사와 문화 등을 전시하여
2020년 첫 작품으로 블로그에 올린다.
전시를 열며
가야의 존재 방식은 공존입니다.
여러 가야가 함께 어우러져 살았습니다. 삼국시대의 세 나라는 패권을 다투었지만,
가야는 공존을 추구하며 버티어 남았습니다.
작은 것이 강할 수 있었던 것은 서로 뭉쳤기 때문이요, 철을 다루는 첨단기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야는 철로 칼과 갑옷을 만들어 강력한 군대를 이끌고,
가야금으로 안벽한 하모니를 만들어 사람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칼과 현은 가야의 본성입니다.
우리는 가야를 흩어져 있는 나라들로 기억하지만,
가야는 서로의 다양성과 독자성을 인정하면서 공존했습니다.
이제 가야가 탄생하고 사라진 기억을 다시 되돌려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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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파사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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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본성(加耶本性) 칼(劍)과 현(絃)은 4부로 구분하여 전시됩니다.
제1부. 공존(公存 - COEXISTENCE)
제2부. 화합(和合 - HARMONY)
제3부. 힘(武力 - STRENGTH)
제4부. 번영(繁榮 - PROPERRITY)
제1부 공존(共存 - COEXIST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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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부뚜막
전금관가야궁터지 - 부산대학교 박물관
부뚜막은 추운 북방 지역에서 처음 만들어졌고, 가야로 전해졌습니다.
기원후 1세기에는 일본 북부 규슈에도 부뚜막이 등장하고 5세기 즈음에는 나라와
오사카등에서도 확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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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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