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아 간다는 것
구름 너머 먼 하늘
늘
푸름처럼
피고 지는
꽃의
아름다움처럼
담담히 흘러가는
발가벗은
여생
골짝
쫄랑대며 흐르다 여울지는
곳
개망초
피어
허기진 배 채우고
울뚝불뚝 솟은
어깨
감춘
피비린내 나는
산등성이
고락
해
진
시오리 열두방 천
들 멀
불빛
아련한데
닮아 간다는 것
구름 너머 먼 하늘
늘
푸름처럼
피고 지는
꽃의
아름다움처럼
담담히 흘러가는
발가벗은
여생
골짝
쫄랑대며 흐르다 여울지는
곳
개망초
피어
허기진 배 채우고
울뚝불뚝 솟은
어깨
감춘
피비린내 나는
산등성이
고락
해
진
시오리 열두방 천
들 멀
불빛
아련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