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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자작詩

통영에서

 

 

 

 

 

 

 

통영에서

 

 

 

새벽

통영 남망산 동백

걸으며

 

밤새

멍게처럼 달라붙은 붉은

 상념

 

스러지는 이슬처럼

산화

시켜

 

발걸음

가벼이

중앙시장 지나

 

세병관 기둥에 기대어

그날 얘기 듣고

 

에메랄드빛

통영

노래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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