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툰 자작詩

소매물도 등대섬을 떠나며

 

 

 

 

 

 

 

소매물도 등대섬 떠나며

 

 

 

이제

 발길 돌려 등대섬 떠나네

 

 

이리

떠날 걸

 

어쩌자고 거가해저터널 지나 낯선 거제도 어둑지게 돌고돌다

 

열목개

건너려

동백 지는 통영에서 밤 지새우고

 

해무 끼인

소매물도 둘레

돌아돌아


이리

떠날 걸

 

 

끄덕

끄덕

등대섬까지 왜 왔던가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영에서  (0) 2018.05.06
4월  (0) 2018.04.30
진달래꽃  (0) 2018.04.20
노란 민들레꽃 - 세월호 참사 4주년 즈음하여  (0) 2018.04.15
소매물도 동백꽃   (0) 2018.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