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서 본 서울의 가을과 일몰

 

남산에서 본 서울의 가을과 일몰

 

 

 

 

언제 : 2017년 10월 23일 월요일

어디 : 서울 남산

 

진즉부터 카메라 이상이 있었으나 별 영향이 없어 지내다가 이번에는 카메라 렌즈 뚜껑을 잃어버렸다.

서울 남대문까지 왕복하면 하루가 덧없어

미루다가 카메라 서비스 센터에 들러 청소까지 마치고 나니 마땅히 할 일이 없다.

오랜만에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에 오르는데, 케이블카를 기다리는 외국인 관광객이 생각보다 많다.

요즘

서울 시내에서 남산을 바라보면 울긋불긋 참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오른 김에

남산에서 일몰도 보고 서울 야경도 담았다.  

 

 

 

 △

남산 3호터널 석비 위 건물이 케이블카 타는 곳인데,

예전에 없던 에스컬레이터가 지상에서 남산 케이블카 타는 곳과 연결되어 편리하다.

▽

 

일본 규슈 나가사키 Glover Garden에도 올라가는 길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여 편리하더만,

참 잘한 일이다.

 

서울은 서울이다.

전국을 여행 다니지만 관광지마다 질서없고 시끄럽고 여기저기 쓰레기만 남기던 중국 단체 관광객이 끊기자

지방 관광지는 대체로 조용하더만,

 남산 케이블카 타려고 기다리는데, 생각보다 동. 서양 관광객이 많다.

 

남산 단풍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에 오르려고 기다리며 바라본 남산도 단풍이 가득하다.

△

사진과 그림

케이블카를 기다리는데 약 30분은 족히 기다리는데,

서울 풍경을 그린 액자가 좋아 사진에 담고 보니 바로 눈에 보이는 서울 시내 모습이다.

▽

 

 

 

 

케이블카에 내려

남산 서울타워에 오르는 목책로에 사랑의 정표가 가득하다.

 △

남산 서울타워

△ 

남산 봉수대(목멱산 봉수대)

남산 정상에 있던 목멱산(木覓山) 봉수대터로, 1993년 9월 20일 서울특별시의 기념물 제14호로 지정되었다.

 

 △

서울 4대문 안

북한산 - 도봉산 - 관악산 - 한강이 외벽을 쌓고 

동쪽의 낙산, 서쪽의 인왕산, 남쪽의 남산, 북쪽의 북악산과 함께 서울의 중앙부를 둘러싸고 있다.

좌측에 도봉산 중앙에 수락산 우측은 불암산

종묘(길게 나온 숲) - 낙산(대학로 우측 조그만 숲) - 성북구 - 동대문구 - 도봉구 - 노원구

 

남산 서울타워

탑 자체의 높이는 236.7m

해발고도 479.7m 상에 위치(남산+서울타워)

 세계에서 모스크바타워(해발고도 537m) 다음으로 높은 탑이다

인왕산(338m)

인왕산 옛 성곽이 용트름을 하며 인왕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북악산(342m)

촹와대와 부속건물이 보인다.

 

 

 

북한산(836m)

정상부인 백운대(정상) - 만경대 - 인수봉이 저 멀리 보이고,

보현봉 - 문수봉이 앞에 자리하고 있다.

 

도봉산(740m)

자운봉 - 만장봉 - 선인봉이 정상부를 이루고, 칼바위 능선 끝에 오봉이 보인다.

 

 수락산(640m)

 

 

 

관악산(632m)

 

 

 

 

남산 팔각정

남산 서울타워가 없었을 땐 남산 팔각정이 가장 높았다.

 

 △

성동구 - 중량구 - 광진구 - 강동구 - 송파구

 

한강과 롯데타워

△

좌로부터 - 청계산(618m) - 우면산(293m) - 관악산(632m) - 삼성산(481m)

남산 아래 용산구 한강 건너 - 강남구 - 서초구 - 동작구

 △

강남 고층군 

 

 

△

용산 고충과 한강 너머 여의도 

 

 △

여의도 63빌딩

 

 

 

여의도 마천루

 

 

남산에서 본 석양

좌측 부천 66층 쌍둥이 빌딩 우측 인천 계양산

 △

마포구와 한강 너머 인천 계양산

 △

 서울역 주변과 뒤로 멀리 디지털미디어시티 고층군

 

  

 

 이렇게 넓고 큰 도시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다.

거대한 서울을 남과 북 그사이 장대한 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험한 바위산과 나지막한 산의 푸른 숲이 

서울을 보듬어 친환경적인 형태를 이룬 대도시가 이 지구상에

서울 외에 없다.

지구상 많은 나라 중에서 잘 사는 나라로 인정받으며

이 안에

잘 살고 못사는 사람도 있고, 온갖 형태의 사람들이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 살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나만 편하면 된다는 이웃을 챙길 줄 모르는 이기적인 사회로 고착되고 있다는 것이다.

극동의 가장 끝 조그만 반도인 대한민국이

지리적으로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얼마나 고통당하고 무시당하며 살아왔던 이유 역시

이웃을 인정하지 않고 나만 잘 살면 된다는 것이었다.

이제는 더

이 아름다운 나라 한 핏줄 민족이 침탈당하지 않는 일은 너와 나를 인정하며

이해하고 사랑하는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