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232호 - 충무공이 순국하신 관음포와 이락사(李落祠)
어디 : 경상남도 남해군 고현면 차면리
남해대교 아래 충렬사를 방문하여 충무공 영정에 절을 올린 후,
충무공이 전사하신 노량해전이 펼쳐진 관음포를 찾았다.
이곳은 이순신 순국 공원이 조성되어
영화관, 이순신리더십 체험관 등 위락시설이 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락사 가는 길
양쪽에 반쯤 허리를 굽혀 도열한 푸른 장송들 사이를 걸어 이락사를 보고,
충무공이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를 추격하다 적의 유탄에 절명하신 노량해전이 펼쳐진 관음포를
보기 위해 첨망대에 오르니 붉은 고추 잠자리 무리가 그날의 전투 장면처럼
관음포 하늘을 어지럽게 날고 있다.
이순신 순국공원은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이자 이순신 장군이 순국한 노량해전의 현장인 남해 관음포만 일원에 조성됐다.
역사·관광·체험의 공간으로
18만7105㎡의 부지, 관음포광장과 호국광장 등 두 개의 역사공원 시설에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이순신 영상관
이락사 가는 길 양편에는
늠름한 장군들이 도열하여 참배객을 맞이하는 듯 푸른 장송들이 반쯤 허리를 굽히고 있다.
이락사(李落祠)
대성운해(대성운해)
"큰별이 바다에 빠지다"
관음포를 보기 위해 첨망대 가는 길에 청솔모 한마리가 나타나 길을 안내한다.
첨망대
△
첨망대에서 본 노량해전이 벌어진 관음포
▽
첨망대에 올라서니 고추잠자리 무리가 그날의 전투 장면처럼 어지럽게 날고 있다.
20년 나이 차이가 난 막냇 동생이
이번 남해 여행에 동행하게 되어 어느 때보다 감회가 새로운 여행이다.
아내가 결혼하니 막내가 초등학생이라 목욕도 시켜 아내도 남다르게 막내를 챙긴다.
다음 여행지는 남해와 창선도 사이의 지족해협 죽방렴을 찾아간다.
하늘이 맑았다면 죽방렴과 함께 어우러지는 노을이 그렇게 아름답다는데
오늘은 종일 흐리고 찜통더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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