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일본 규슈) 다자이후 텐만구 후원 - 거북이의 애정행각

 

 다자이후 텐만구 후원 - 거북이의 애정행각

 

 

 

 

생각지도 않게 텐만구 본전의 의식을 볼 수 있어 행운이다.

 

자연 풍광이야 보면 저절로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지만, 다른 나라의 역사는 어렵기 때문에

본다고 뭘 알까 만,

안 본 것보다는 본 것이 유익하다는 것이다.

 

기후의 영향도 있겠지만,

매화나무 본 가지에는 이끼들이 가지를 덮어 남국의 정취도 느낄 수 있고, 대체로 가지들이 기형적으로 뻗어

나름 분재형 예술성도 느낄 수 있었다.

 

 

 

텐만구 본전에서 후원 매화나무 숲으로 나오는 문

 

 

 

기모노를 입원 중년 여성

 

 

 

부부 녹나무

 

 

 

약 6,000그루의 매화나무가 봄이면 꽃을 피우는 텐만구 후원

 

 

 

 

 

모자상

 

 

 

 

텐만구 후원 매화나무는

어느 나무 하나 곧게 오름이 없이 틀고 꼬이며 더불어 작은 생명들을 안아가고 있었다.

 

 

 

 

 

 

 

 

 

 

 

 

 

붓총

 

 

 

 

 

 

 

보물전 앞 매화나무

 

 

 

문서관

 

 

 

규슈 국립박물관 입구

 

 

 

보물전과 문서관

 

 

 

창포연못

 

 

앗! 거북이 연인이 친구 몰래 애정행각

 

 

친구가 고개를 내밀고 보잖아

 

 

후다닥!!! 사랑을 끝내고

 

 

시치미를 떼는 거북이 연인

 

 

 

여행을 다니면

일상에서 보기 어려운 것들도 본다.

 

언젠가는

겨울 갯골에서 청둥오리가 애정행각을 벌리다가 내게 들켰고, 어느 땐 골목길을 가다가 비둘기의 애정행각을 봤는데

일본에서는 다자이후 텐만구 신성한 곳에서

거북이의 애정행각을 보네.

 

 

 

무지개다리로 텐만구를 들어가고 나올 때는 좌측 옆길로 했다.

 

 

 

나는 다자이후텐만구를 떠나는데,

많은 여행객과 안내원은 이제야 다자이후텐만구를 찾아온다.

 

 

 

다자이후텐만구 전체 안내도

 

 

 

중요문화재 알림판

 

 

 

 

 

 

 

정오즈음

다자이후텐만궁으로 오는 길은 북세통을 이룬다.

언젠가

교토 키요미즈테라(청수사) 가는 긴 거리가 물밀듯 사람이 많더만, 우리나라도 유명관광지는 이렇듯 사람이 많을까?

 

이곳에서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제젓가락 세트를 구입했다.

 

 

 

다자이후 역

 

 

나이 66세로 

7박 8일 혼자 규슈 모든 지역을 기차로 여행한다는 일은 정말 신나고 흥미롭고 가슴 떨리는 일이었다.

 

혼자 여행한다는 일은

조급한 나의 삶을 한 박자 늦춰 보는 것이며,

수시로 흔들리는 나를 비롯한 가족과 형제 간 관계 및 이웃들과 원만하게 더불어 가는 관계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다. 

 

 

물론

출발 전에 인터넷이나 여행책 그리고 여행사를 통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7박 8일에 규슈 전도를 다니는 일은

 욕심을 많이 부린 것이다.

10박 11일이면 무난하게 다니며 밤 문화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겠다. 

 

 

앞으로

시간이 나면 배로 시모노세키와 주변을 다녀오고 싶고, 내년 봄에는 나고야에서 도쿄까지 여행할 계획이다.

그러면

내년 가을이면 북해도를 여행할 수 있을 것이다.

 

 

 

다자이후역

 

 

 

12:10

다자이후텐만구를 출발하여 텐진에서 배낭을 찾아 점심을 들고 공항선 지하철로 공항에 도착

16:55

후쿠오카 공항을 이륙

18:20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일본 여행에서 느낀 점은

일본은 조금이라도 특출나면 아름다운 포장과 화려한 선전으로 지나치려다가도 행여 후회할까 찾아가는 곳도 있었고,

먹을거리도

여행책이나 SNS를 통한 선전이 아주 잘 되어 실제로 먹어보면 별다를 것 없는데도 먹게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아름다운 여행지나 먹을거리들이 적지 않음에도,

 여행책이나 SNS에서 철저하게 여행자의 입장에서 맛나게 포장하지 못하고, 언제 다시 보느냐라는 일회성 상술이 

좋은 느낌을 주지 못하여 연결이 되지 않는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아주 조그만 것이라도  여행객을 대하는 일본인의 친절함과 뭔가 다름이 있음을 느끼게 하는 것은

우리도 배워서

세계 각국의 많은 여행객이 찾아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