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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서울 여행

브루클린박물관 소장 "이집트 보물전" -4

 

브루클린박물관 소장 "이집트 보물전" -4

 

 

 

 

 

 

 

 

미이라 관

미이라 관

 

 

 

 

 

 

 

 

샵티의 머리

텔 엘아마로나 - 기원전 1352년경 - 제18왕조 - 석회석

이 두 점의 샵티 머리는 '아케나텐 왕'을 위해 만들어진 수많은 샵티 가운데 일부로 각각 신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돌의 색에 따라 붉은색은 태양신(RE), 검은색은 비옥한 토양을 상징하는 오시리스(Osiris)와

관련이 있습니다.

 

 

 

 

 

조각상(귀족의 머리)

사카라 기원전 2650~2600년경 제3~4왕조 - 화강암

실제 자신의 모습이 아닌 통치자인 파라오의 모습으로 조각상을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 조각상 역시 주인고의 얼굴이

아닌 파라오의 모습을 새겨 놓은 것입니다. 주인공은 넓적하고 둥근 얼굴에 가발을 쓰고 있으며,

무뚝뚝한 표정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조각상(가발을 쓴 관리)

기원전 1390~1353년경 - 제18왕조 - 화강설록암

 

 

 

인물(이루카프타) 조각상

사카라 기원전 2425~2350년경 - 제5왕조 - 석회석

이 조각상의 주인공은 '이루카프타'이며 사후세계에서 풍족한 삶을 누리기 위해 의자 옆면에 봉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새겼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죽은 사람의 영혼인 '카(Ka)'가 깃들어 있는 조각상에 그림을 그리면

그 내용이 사후세계에 그대로 적용된다고 믿었습니다.

 

 

 

봉헌 탁자 새김돌

기자 기원전 2500 ~2350년경 - 제5왕조 - 석회석에 채색

이 새김돌에는 왕실의 높은 관리였던 세튜(Sethew)가 빵이 쌓여 있는 봉헌 탁자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여기에 새겨진 글은 주인공에게 사후세계에서 필요한 많은 음식, 음료, 옷, 화장품, 제례용 기름의 제공을

약속하는 내용입니다.

 

 

 

봉헌 의식 새김돌

기원전 1292~1190년경 - 제19왕조 - 사암

이 새김돌에는 죽은 이와 그의 아내가 사제로부터 음료와 연꽃을 봉헌하는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봉헌 의식 새김돌

기원전 1292~1075년경 - 제19왕조~제20왕조 - 석회석

이 새김돌에는 죽은 이와 그의 아내가 나란히 봉헌 탁자 앞에 앉아 있고 그 맞은편에는 히에로글리프(이집트 상형문자)로 새겨진

봉헌문을 읊는 사제가 서 있습니다. 그리고 여섯 명의 여성들이 사제 뒤에 앉아 있는데,

축제를 위한 옷차림을 하고 있으며 꽃을 들어 향기를 맡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지하세계의 신들이 묘사된 새김돌

기자 혹은 사카라 기원전 1332~1250년경 - 제18~19왕조 - 석회석

고위급 관리인 예푸 무덤에서 출토된 이 새김돌은 지하세계의 네 번째와 여섯 번째 문을 묘사한 「사자의 서

제145장의 한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죽은 이가 문 앞에서 암송해야 하는 주문이 문지기와 함께 새겨져 있습니다.

당시에는 돈을 더 많이 쓸수록 다양한 주문을 가질 수 있었고 사후세계에 더 안정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인물 조각상

기원전 4세게 후기왕조 시대~프토레마이오스 시대 - 석회석

왕을 기리고 영원한 삶을 바라는 마음으로 그의 흉상을 만들어 사원에 봉헌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흉상은 머리에 쓰고 있는 모자,

어깨를 타고 흘러내리는 천, 이마 부분에 왕권을 상징하는 뱀(Uraeus) 등을 보면

왕을 표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샵티 보관 상자

테베(룩소르) 기원전 1400~1336년경 - 제18왕조 - 나무

샵티를 만드는 재료는 주인의 선호도와 경제적인 능력에 따라 다양했습니다. '아무넴하트'를 위해 만든 이 샵티는

나무와 돌로 만들었습니다. 정성스럽게도 만든 샵티는 보관 상자에 별도로 보관하기도 했습니다.

상자에 새겨진 글자를 읽어 보면 '아무넴하트'는 이 상자의 원래 주인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샵티와

보관 상자는 도굴되어 재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샵티 보관 상자

테베(룩소르) 기원전 1075~656년경 - 제21왕조~제25왕조 - 나무에 채색

 

 

 

샵티

데이르 엘바흐리 기원전 1075~945년경 - 제21왕조 - 파이앙스에 유약

사후세계에서 농사일이나 허드렛일을 돕기 위해 무덤에 부장되는 작은 인형을 '샵티(Shabty)'라고 합니다.

샵티가 용수로를 파고, 곡식을 수확하며, 흙을 운반할 것이라는 내용이 「사자의 서(Book of Dead)」 제6장에 언급되어 있으며,

비슷한 내용이 샵티에 쓰여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주인의 이름과 직업이 쓰여지기도 합니다.

 

 

 

고양이의 관

기원전 750~390년 - 제25왕조 - 판지, 아마천, 고양이

이 큰 체구의 고양이 미라는 석고로 만들어진 관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명문에서는 고양이를 '오시리스 파미우(Osiris Pa-miu)'라고

부르는데, 이는 고양이가 죽은 후 신과 결합하여 받은 이름입니다. 이렇게 큰 크기의 고양이는 야생 사막고양이거나

야생고양이와 집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난 종이라 볼 수 있습니다.

 

 

 

땃쥐의 관

사카라 기원전 664~332년 - 제26왕조~제31왕조 - 나무에 채색, 아마천, 땃쥐

 

 

 

인물(세크엠카) 조각상

사카라 기원전 2400~2345년경 - 제5왕조 -편마암, 석회석에 채색

제5왕조의 왕족들은 의자에 앉은 모습으로 자주 표현되었는데, 석회석에 색을 칠해서 만든 받침으로 보아 재 사용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석회석으로 만든 판에는 빵, 맥주, 소, 가금류 등 주인공인 '세크엠카'가 사후 세계에서

먹은 봉헌물들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인물(웬아문) 조각상

테베(룩소르) 기원전 50년경 - 프톨레마이오스 시대 - 석회석

석회석은 무른 것부터 단단한 것까지 경도가 다양하며, 단단할수록 조각하기 더 어렵고 조각가들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조각상을 제작할 때 무른 석회석을 사용하였다는 것을 감추기 위해 조각상을 대부분

채색하였습니다. 값싼 재료를 사용해서라도 조각상을 만든 이유는 사후세계에서도 죽은 이의 영혼인 '카(Ka)'가

이 조각상에 머물면서 음식을 봉헌 받기 위해서 꼭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인물(시하토르) 조각상

테베 기원전 1818~1630년경 - 제12왕조~13왕조 - 석회석에 채색

조각상을 값비싼 재료로 만들 경우에는 색을 칠하지 않지만, 값싼 재료를 사용할 경우에는 따로 색을 입혔습니다.

이 '시하토르'의 조각상도 값싼 석회석으로 모양을 만들고, 색을 칠한 것입니다.

그리고 옷에 봉헌문을 쓴 것은 재료를 아끼기 위함이었습니다.

 

 

 

장례용 토기

테베(룩소르) 기원전 1479~1279년경 - 제18왕조~19왕조 - 토기에 채색

돌로 만든 그릇은 상당잏 어려운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값이 비싼 물건이었습니다. 이 토기를 주문한 아몬(Amon)의 사제인

'네페르ㅔ르(Neferher)'는 토기 겉면에 화강암과 같은 색을 입히고, 무늬를 그리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인물 조각상

테베(룩소르), 데이르 엘메디나 기원전 1336~1279년경 - 제18~19왕조 - 석회석에 채색

이집트 사람들은 조상의 조각상을 집에 모셔 놓고 사후세계에서의 편안한 삶을 기원하였고, 산 자와 죽은 자가 소통하는

의식에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조각상의 경우에도 경제적인 차이에 따라 다양한 재료가 사용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집안의 경우에는 석회석이나 더 비싼 재료를 사용하였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흙으로 조상의 모습을 빚기도 하였습니다.

 

 

 

여성 조각상

테베(룩소르), 데이르 엘메디나 기원전 1539~1190년경 - 제18~19왕조 - 토기에 채색

이집트 사람들은 조상의 조각상을 집에 모셔 놓고 사후세계에서의 편안한 삶을 기원하였고, 산 자와 죽은 자가 소통하는 의식에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조각상의 경우에도 경제적인 차이에 따라 다양한 재료가 사용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집안의 경우에는 석회석이나 더 비싼 재료를 사용하였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흙으로

조상의 모습을 빚기도 하였습니다.

 

 

 

목축 장면 새김돌

텔 엘아마르나 기원전 1350~1333년 - 제18왕조 - 석회석

염소를 앞세우고 늙은 염소지기가 따라가고 있는 장면이 그려진 새김돌입니다. 염소지기는 작은 솥의 손잡이를 끼운 장대를

왼쪽 어깨에 메고 오른손에는 막대를 쥐고 염소를 몰고 있습니다. 염소지기는 얼굴도 투박하고 배도 볼록하게 나와

초라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이렇게 나이가 든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는 하층민에서만 나타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왕과 귀족은 주로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표현됩니다.

 

 

 

발 덮개

기원후 1세기경 - 로마시대 - 석고에 채색, 도금

발 덮개는 부유한 상류층만이 사용할 수 있는 사치품이었습니다. 가면이나 미라 덮개는 직접 만들어 서라도 갖춰야 할

필수품이지만, 발 덮개는 그러한 부류에 속하지 않았습니다. 이 발 덮개 바닥면에는 적들이 묘사되어 있는데,

이는 죽은 이가 사후세계에서 적들을 물리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라 덮개

기원후 4세기 - 로마시대

흙으로 만든 이 미라 덮개는 로마 시대 이집트에서 빈부 격차가 장례 물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잘 보여줍니다.

손으로 직접 얼굴 모양을 빚고, 색을 칠해 얼굴을 완성한 이 덮개는 죽은 이와 가족이 직접 만들었을 것입니다.

 

 

 

관 덮개

게벨 엘실살라 기원전 1292~1073년경 - 제19~20왕조 - 테라코타에 채색

 

 

 

여성 미라 덮개

하와라 기원후 1세기 - 로마시대 - 아마천에 회칠 후 도금, 유리 ,파이앙스

이 미라 덮개는 머리카락과 옷 주름이 매우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여성의 눈은 유리로 장식되었고, 목걸이에 보석들이

박혀 있으며, 뱀 모양의 팔찌를 양손에 하나씩 차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박을 입혀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과 재료들로 보아 이 주인공은 상류층에 속하는 여성이었을 것입니다.

 

 

 

남성 미라 가면

기원후 1세기 - 로마시대 -벽토에 도금, 채색

부유한 상류층 사람들은 금박을 입힌 가면을 구입하여 껴묻거리로 사용하였습니다. 이 남성 가면은 황금 가면처럼 보이기 위해

점토로 만든 가면의 표면 일부분에 금박을 하고, 나머지 부분은 노란색으로 채색하였습니다.

눈은 상감을 모방하기 위해 흰색 바탕에 파란색으로 외곽선을 그렸습니다. 머리 부분에는 주인공의 사후세계에서의 삶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부활과 재생을 상징하는 날개 달린 쇠똥구리 모양 장식인 스카라브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머리를 덮는

장식용 천에는 오시리스 앞에 서 있는 미라가 양쪽에 그려져 있는데,

이는 사후세계 들어서기 위한 심판을 암시합니다.

 

 

 

태양신 레가 이승에서 열두 시간 여행하는 모습

 

 

해가 지면 고대 이집트인들은 태양신이 오시리스가 다스리는 지하세계에서 열두 시간 머문다고 믿었습니다.

 

 

태양신은 배를 타고 지하세계를 열두 시간 동안 여행을 합니다.

 

 

지하세계를 여행할 때 뱀처럼 생긴 괴물인 아포피스의 공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열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지하세계를 나와 이승을 여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