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광주까지 눈 내린 서해안 고속도로 풍경
언제 : 2017년 1월 26일 목요일
어디 : 인천 - 서해안 고속도로 - 광주
엊그제 아버님 기일을 지내고
이젠
설 명절을 기다리는데, 1월 26일 06:30 어머님을 모시고 있는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올해 92세 어머님을 모시고 있는 동생이라
이른 시각
혹은
늦은 시각에 전화가 오면 온몸이 싸르르하게 전율이 흐르는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무슨 일이냐며 물으니
광주 작은어머니가 별세하셨다네.
그런데
나도 모른새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평택항
인천을 출발 약 1시간이 지날 즈음 핸드폰으로 주변 풍경을 담는다.
서해대교
보령을 지나며
△
금강 하구
▽
군산을 지나며
김제 호남평야
동진강
부안을 지나며
고창을 지나며
고창에서 부터 귀성차량으로 서해안 고속도로가 막히기 시작하여
고창IC에서 담양 고속도로를 이용
어디인지 모르나 멀리 무등산이 보인다.
작은아버님은 육사 생도로 6.25 참전 다치시어 치료하신 후,
호남비료공장에 근무하시다가 정년 퇴직 - 별세하시어 대전 현충원에 모시었는데,
작은어머님도 작은아버님과 함께 대전 현충원으로 모시었다.
부모님 세대는
우리 어머님과 광주 작은어머님 두 분이 계시다가 이젠 광주 작은어머님마저 세상을 떠나셨으니
어머님 활동 영역이 거의 없으시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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