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전야의 해운대 야경
언제 : 2016년 12월 24일 토요일
어디 :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올해는 어쩔 수 없이 성탄절 전야임에도 혼자 천 리 먼 부산 해운대 백사장을 거닐며 야경을 담고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성탄절 전야 혹은 특별한 날에는 절대 가족과 함께하리라.
내 손에 없어야 귀함을 아는 것이 아둔한 인간이라 한다.
이번 여행을 후회하지 않지만, 결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동백섬을 한 바퀴 돌아 바라본 해운대 야경이 참 아름답다.
동백섬 조선비치호텔 크리스마스트리
동백섬에서 달맞이길 방향으로 가면서 본 풍경으로
남자 음악가가 추운 날임에도 나와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여자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데
제법 잘 불러 한참을 듣고 다시 길을 간다.
해운대 풍경
마술쇼가 벌어지고
얼마나 재미있는지 많은 사람이 모여 즐거워한다.
해운대 백사장의 크리스마스트리
요트를 탄 사람도 크리스마스이브를 즐기기 위해 해운대 앞을 지나고 있으리라
해운대 백사장에 설치된 대형 트리
트리 안을 들어가 천장을 찍어본다.
해운대 전철역에서 해운대 백사장에 이르는 도로의 화려함
동백역에서 걸어 동백섬을 두 바퀴 돌다 넘어지고
해운대 백사장을 걷다 보니 배가 고프다.
크리스마스이브인데
청승맞게
혼자 식당에 들어가 먹기도 뭐해 길거리 음식인 터키 양고기 케밥을 사 먹으며 거리를 걸었다.
내일은
부산을 떠나 남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진주를 거쳐 함양에 가서 천 년 전에 최치원 선생이 조림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조림인 함양 상림숲을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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