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로 본 월미도 야경
언제 : 2016년 9월 24일 토요일
어디 : 월미도
낮에 시흥갯골과 소래습지의 가을 풍경을 담고 일몰과 야경을 담으려고 기분 좋게 월미도로 향했다.
곧바로 월미도로 가기전에 기분을 올리려고 인천역 주막에 들러
막걸리 한통을 비우니 기분이 딸딸해진다.
딸딸한 기분으로 월미도에 도착하니 마침 일몰이 시작되고 있다.
월미도 일몰
중국으로 떠나는 여객선(Weidomg Ferry)
수 년전 나도 저 여객선을 타고 중국 천진에 닿아 북경을 여행하고 동북지방 여행을 했었다.
영종도 선착장
월미도 앞바다
인천항 갑문입구
월미도 전망대
△
카메라로 담은 영종도 하늘도시
핸드폰으로 담은 영종도 하늘도시
▽
얼퀴한 기분으로 사진을 담다가
월미전망대를 망원렌즈로 담으려고 본체렌즈를 자켓 호주머니에 넣고
좋은곳에서 월미전망대를 담으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녔고
영종도 하늘도시도 망원렌즈로 찍고는 렌즈를 갈아 끼우려는데 호주머니에 넣어두었던 렌즈가 없어졌다.
아뿔사!
술기운이 싹 달아나고 가슴이 쿵덩쿵덩 뛴다.
지금까지 돌아다녔던 곳을 몇번이고 찾아봐도 워낙 사람이 많이 왕래하여서 도무지 찾을 수 없다.
잃어버렸다.
기분이 잡쳐
더이상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월미도를 힘없이 빠져 나와 동인천 국밥골목에서 힘없이 소주잔을 비웠다.
혹시 월미도 홈페이지가 있나 인터넷 검색을 해도 월미도 홈페이지도 없다.
이틀 밤을 꿈 속에서 렌즈를 찾아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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