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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자작詩

등신(等神)처럼

 

 

 

 

등신(等神)처럼

 

 

 

오메

어쩐다냐

 

엊그저께까지 젖 몽오리도 안 섰드마.

 

 

시상에,

 

 

없는

무신 바람이 불었능가.

 

 

잡것,

 

볼 딱지는

사사 삭

홍조 띠어

 

꽃 터질 것 같은디.

 

 

나는

왜 

아무 조짐도 없다냐?

 

등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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