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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대구+경북 여행

(대구) 사적 제290호 - 대구 계산동 성당

 

사적 제290호 - 대구 계산동 성당

 

 

 

 

언제 : 2016년 2월 27일 토요일

어디 : 대구 중구 서성로 10 (계산동2가)
 

1박 2일 여정이라 오늘은 대구 근대화 거리 투어를 마쳐야 내일 일정이 순조로와 김광석 거리에서 택시를 타고

청라언덕으로 가는데 주말이라서인지 반월당 거리는 교통체증으로 가다 서기를 반복한다.

 

혼자라면 근대화 거리 골목을 다녀보고 싶었으나

벌써 다리가 아프다는 아내와 동행이고 날도 저물어 계산성당에 내려 계산성당을 둘러본다.

 

아쉬운 것은 날이 저물어

유물관이 닫혀있어 성당 내부만 담는다.

 

참고로 1950년 고 박정희 대통령이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렸단다.

 

 

 

우리나라 3대 성당은 서울 명동성당, 전주 전동성당, 대구 계산성당이란다.

 

 

 

대구 계산 성당

 사적 제290호

이 건물은 서울과 평양에 이어 세번째로 세워진 고딕양식의 성당이다.

프랑스인 프와넬 신부가 설계하였고 서울 명동성당의 건립에 참여하였던 중국인들이 공사를 담당하여 1902년 완공하였다.

1911년에 주교좌성당이 되면서 종탑을 2배로 높이는 등 증축을 하여 1918년 12월 24일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평면은 라틴십자형이고, 종탑부에는 8각의 높은 첨탑 2개를 대칭구조로 세웠으며,

앞면과 양측에는 장미창으로 장식하였다.

대구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며 현존하는 1900년대 성당건축물로 중요한 가치가 있다.

 

 

 

 

 

 

 

 

 

 

 

성당 내부

 

 

 

제단

 

 

 

 

 

 

 

 

 

 

 

성당내부는 일직선으로 길게 그리고 전면 중앙 지점은 좌우로 조금 길게 회랑을 지어

십자가를 형상했다.

 

 

 

좌측 회랑

 

 

 

우측 회랑

 

 

 

장미꽃 스테인드글라스

 

 

 

좌우 회랑 스테인드글라스에는 한복을 입은 성인들의 장식되어 흥미롭다.

 

 

 

 

 

 

 

 

 

 

 

 

 

 

 

 

 

 

 

제단 앞에서 본 성당 후면

폴란드에서 들여와 성당 출입문 윗쪽 성가대석에 세워 놓은 파이프오르간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전자식이 아닌 기계식 오르간 가운데 명동성당의 것을 빼곤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음색을 갖고 있다고 한다.

 

 

 

 

 

 

 

 

 

 

 

 

 

 

 

 

 

 

1899년축성된 한국식 십자형 목조 성당 1901년2월4일 지진으로 인한 화재로 소실

 

 

 

1935년 성당 주변 모습

 

 

 

1970년 성당 주변 모습

 

 

 

1980년대 성당 모습

 

 

 

언제 다시 오기는 하겠지만,

날이 어두워 유물관은 이미 닫혀지고 주변도 어두워 더 좋은 사진을 담지 못함을 아쉬어 한다.

이젠

청라언덕으로 올라가 대구 시내와 주변 풍경을 담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