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晩秋)
당신
사랑하는
것
혼자만
가슴에
담아 두려 했는데
이젠
더
감출 수 없습니다.
차라리
당신을
사랑한다는 소문이라도 났다면
바람은
무심히
지나쳤을 터인데.
사랑에
나는
정신 혼미해져
맥없이
가을을
흉내 내는데
그런
나를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보시나요.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엽(落葉) (0) | 2015.12.04 |
---|---|
11월에 내리는 비 (0) | 2015.11.20 |
억새 (0) | 2015.11.04 |
10월의 붉은 비 : 춘천 가는 길 (0) | 2015.10.31 |
10월의 밤 (0) | 2015.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