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드림파크 가을 나들이
어디 : 수도권매립지 녹색바이오단지
언제 : 2015.10.8 ~ 10.18
올가을 드림파크 국화축제가 궁금하던 차
인터넷을 통해 국화축제가 열리는 것을 알고 검암역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전에는 무료 셔틀버스가 대형 관광버스였는데, 올해는 미니버스를 운행한다.
드림파크 입구에 닿으니 많은 사람이 발길을 돌린다.
작년까지 드림파크 국화축제는 매우 규모가 크고 화려하여 수도권에서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여 성황을 이뤘는데
올가을 국화축제는 홍보도 없이 소박하고 조용하다.
코스모스 단지와 황화 코스모스 단지는 예전과 다름없으나 국화꽃 단지는 사라지고 국화 전시장은 작년에 비해 조그맣고
초라해 전시한다는 흉내만 낸 듯하다.
많은 사람이 일찍 발길을 돌리는 이유가 있었다.
전망대
전에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볼거리가 많았는데, 올해는 코스모스 외엔 휑하다.
전망대에 올라 습지를 보니 억새와 갈대가 바람에 날린다.
작년에는 없던 박 터널
많은 종류의 박이 달린 터널이 생겼고 처음 보는 박들이 대부분이다.
참 희한하게 생긴 박이 덜렁 달렸다.
올해는 작년에 무대가 설치되었던 곳에
국화 분재와 국화꽃을 전시하여 국화축제에 걸맞지 않게 참 초라했다.
소주 한 잔 했으면 좋겠는데 혼자서 궁상 떨 수 없고!
많이 팔렸군!
메밀꽃
백일홍
올해는 백일홍꽃이 유난히 많았다.
다리와 징검다리(Bridge & Stepping Stones)
연잎 반영
매립이 되기 전에 이곳은 조그만 배들이 닿은 포구였단다.
물레방아
작년엔 없었던 나무 한 그루가 연못 가운데 있네!
황화코스모스
구절초
장미
남들은 이미 꽃을 떨어뜨렸더만, 어찌 너는 아직도 붙잡고 있는가!
드림파크를 한 바퀴 돌다보니 어느새 해가 저물고 있다.
18:00
전시장 종료
저녁에 집에 가니
아내가 혼자 국화꽃 축제에 갔느냐며 흘겨본다.
내일
당신과 드림파크 국화축제 들렀다가 영화 보러 가려고 미리 사진을 담았는데,
지금까지 봄, 가을 드림파크 축제에 참석했지만, 올 가을 축제는 마지 못해 벌려놓은 듯 하다며,
내일 함께 가자고 아내를 다독이고 식사를 하는데 왠지 아내가 짠해 보인다.
내일 비가 내린다는데......
'牛馬처럼 걷는 인천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소래포구 가을축제 (0) | 2015.10.25 |
---|---|
(인천) 소래습지 생태공원의 가을 (0) | 2015.10.23 |
(인천) 을왕리 선녀바위 가을 풍경 (0) | 2015.10.09 |
가을 풍경 (0) | 2015.10.01 |
(강화) 강화도령 철종의 잠저 용흥궁(龍興宮)과 강화 성공회 성당 (0) | 2015.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