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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인천 여행

(인천) 청라 국제도시 운하 주변 풍경

청라 국제도시 운하 주변 풍경

 

 

호수공원은 청라 국제도시의 남북으로 길게 조성되었고,

운하는 호수를 중앙에 두고 동서로 조성되었다.

 

운하는  

총 7.4km 소요시간 60분으로 겨울을 제외한 때에는 수상버스(CanalWay Boat)를 운행하여 곳곳에 정류소를 두어

 교통수단과 관광 목적으로 이용한단다.

 

그러나

운하폭에 비해 주변 공간이 너무 넓어, 쇼핑가와 연계가 매우 어렵게 되어 있어 안타깝다.

 

중국 운하의 도시 쩌우짱(周庄)이나 쑤저우(蘇州),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운하는 도심 상가가 운하와 맞닿아 있어 쇼핑과 먹거리가 연계되어 이용하기 쉬우니 관광객이 넘치던데,

행여 졸속 행정이 아니길 바라며,

어떤 묘수가 있어 운하 따로, 쇼핑 따로, 먹거리 따로,

따로국밥을 만들었는지는 더 두고 볼 일이다.

 

 

서쪽 운하의 풍경

아직 주변이 개발되지 않아 아주 한적하고 깨끗하여 걷기에 참 좋은 곳이다.

 

 

중앙이 호수공원이며,

호수공원을 중앙에 두고 길게 드리운 가는 물길이 인공운하이다.

 

 

 

 

 

 

 

 

 

 

 

 

 

 

 

서쪽 운하의 조형물

 

 

 

 

 

 

 

물도 맑고

 

 

 

동과 서 운하는 운동도 하고 걷는 데이트 코스로 한적하고 곳곳에 쉼터도 있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서쪽 운하의 조형물

 

 

 

다리도 건너고

 

 

 

저 멀리 풍력발전기 있는 곳이 정서진이며 솟은 건물은 아라랏뱃길 갑문이다.

 

 

 

인천 국제공항 가는 영종대교와 뒤로는 강화도 마니산이 조망된다.

 

 

 

비록

삭풍에 마르고 꺾이었지만, 꽃의 빛깔을 간직한 순수를 본다.

 

 

 

서쪽 운하 끝 지점의 조형물과 공간

날이 추워 아무도 없는 이곳에서 준비한 따끈하게 내려 보온병에 담은 커피와 비스켓으로 점심을 들었다.

 

 

동쪽 운하의 풍경

서쪽 운하를 둘러보고 호수공원을 건너, 청라 국제도심지를 동에서 호수공원까지 조성된 운하. 

 

 

 

서쪽 운하 주변은 아직 개발되지 않아 건물이 없고 개활지로 한적하지만,

동쪽 운하는 도심지 중앙을 가로지르기에 볼거리가 많다.

 

 

봄이 되어 나뭇잎이 돋아나고 꽃이 피면 참 멋진 곳일 것이다.

 

 

 

루비 오아시스(Ruby Oasis)

화려한 곡선과 루비레드의 색처럼 열정이 넘치는 문화수로이다.

 

 

 

 

 

 

우주의 파동

태양과 운석의 파편, 강력한 에너지의 파동을 형상화한 무대, 교량과 일체화되는

랜드마크 조형물이다.

 

 

 

 

 

이 운하를 따라 수상택시 혹은 수상버스가 운행되며 곳곳에 정류소가 있다.

 

 

소울 메이트(Soul Mate)

거리 공연을 하고 있는 악사들의 제스처와 표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구상작품이다. 

 

 

 

 

 

도심을 통과하는 운하는 세계 여러 도시에도 많다.

청라 국제도시 운하는 그런 곳에 비하면 좁고 수심도 낮지만 나름 운치가 있다.

 

 

운하 주변에 상가도 형성되어 먹거리도 많은 것 같다.

 

 

 

에메랄드 정원 광장

 

 

 

 

 

에머랄드 공원  

 

 

 

 

 

 

 

걸으며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곳곳에 편안히 쉴 수 있어 더욱 좋다.

 

 

 

잠자리 날다의 공간

 

 

 

키네틱 아트(Kinetic Art)

작품 그 자체 또는 작품의 한 부분이 어떠한 수단이나 장치에 의해 움직이도록 만든 예술 작품이다.

 

 

 

2월 초부터 3월 중순까지는 

개인 사정으로 여행하기 힘들기에 모처럼 시간을 내었는데 영하의 기온에 바람도 불었다.

 그동안 운동도 못해 운동도 할 겸 

정오부터 청라 호수공원과 도심지 운하 주변의 풍경을 담으며 점심도 들고, 여유작작(餘裕綽綽) 걸어보니

약 5시간이 걸려 해가 저물고 있다.

 

겨울이라 더 한산하겠지만 운하와 도심 건물 거리의 공간이 너무 넓어

관광과 쇼핑 그리고 먹거리의 연계가 어려워 얼마나 관광 효과를 거둘지는 고심할 필요가 있다. 

물론

도심과 먼 것도 좋은 점이 있으나, 엄청난 국민의 세금이 투자되었기에 효과를 따지지 않을 수 없다.

 

꽃 피고 초목이 잎을 피우면 걸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공간이 가까이 있어 좋기는 하지만,

 뭔가 엇박자 느낌이 드는 것은 감출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