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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충남 여행

(충남 보령) 2014년 대천해수욕장 6월 풍경.

 대천해수욕장은 이미 여름이었다.

 

 

언제 : 2014년 6월 4일(수요일)

어디 :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오늘은 지자체 단체장 선거일.

지난 5월 31일 사전투표를 했기에, 이른 아침 배낭을 메고 인천 버스 터미널에서 보령행 버스를 탔다.

2012년 아내와 함께 수덕사와 보령지역 그리고 안면도를 여행하다가

일정상 이유로 대천해수욕장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

그동안 벼르던 사진을 6월 초에 담아본다.

 

 

4월은 당진과 서산지역을 다녔고, 5월은 집을 옮기고 딸 정연이의 혼인으로 여행을 다닐만한 여유가 없었는데,

6월은 대천에서 무창포 그리고 춘장대와 전라북도 군산까지 다녀 볼 예정이다.

 

 

대천항 가까이에서 대천 해변을 걸어본다.

 

 

 

2014. 7. 18 ~ 7. 27

Mud Festivai을 알리는 깃발이 바람에 기세 좋다.

 

 

맑은 물과 완만한 경사 그리고 넓은 모래벌의 고운 모래가 대천 해변의 자랑일 것이다.

 

 

 

 

 

 

 

11:25

오늘 아침 집을 나서 대천에 도착시간.

 

 

저 언덕 너머가 대천항이 있다.

작년에 아내랑 수덕사와 보령지역 그리고 안면도를 여행하던 중 대천항에서 배를 타고 안면도로 가려다가

강풍으로 배가 뜨지 못해 안면도를 건너가지 못했다.

 

 

나처럼 배낭을 맨 연인이 바다를 응시하고 있다.

어제 왔을까?

나처럼 방금 왔을까?

 

 

세월

 

 

 

 

 

 

 

ZIPTREK 타워

여름 성수기를 맞이하기 위해 보수를 하고 있었다.

 

지프트랙 타워와 선(Wire)

 

 

 

 

 

 

 

 

 

인증

차라리 섬을 하나 잡고 찍을 것을......

 

 

 

 

 

 

아마 여고생 아니면 대학 1학년 정도의 학생들이 깔깔대며 물놀이를 한다.

모자양산이 눈에 띈다.

 

 

 

 

 

 

흔적

 

 

밤새 함께 지내고도 아쉬어 정겹게 끌어안고 먼 바다 작은 섬을 바라보는 연인의 모습이 애틋하다.

멀리 조그만 섬을 망원렌즈로 담아본다.

 

 

 

 

 

 선거일로 휴무라 많은 사람이 대천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한다.

 

 

외국인이 개와 물놀이를 한다.

개도 물놀이를 좋아하는지 주인이 갔다오라고 하면 바다물로 뛰어 들어갔다가 나오며 즐거워한다.

 

 

 

 

 

 너른 백사장에 고운 모래를 느끼며 걷기도 좋고 쉴 수 있는 숙박시설도 많아

연인들에게 인기있는 해변인가 보다.

 

 

 아내는 아이와 물놀이를 하고,  남편은 애기를 등에 업고......

 

 

 

니들이 게 맛을 알아!

이런 종류의 게는 아니겠지만,

 문득 오래 전에 TV 광고에서 한참 인기를 끌었던 문구가 떠오른다.

 

 

 

 

 

 

낚시하는 분은 뵈지 않고 낚시대만 대천해변을 배회하고 있다.

 

 

 

해당화

 

 

 

대천 해변에는 노란 금계국이 한창이다.

 

 

 

 

 

 

 

2014년 6월 4일 송림이 우거진 대천 해수욕장 전경

 

 

 

 

 

 

 

대천 해수욕장은

수도권에서도 멀지 않으며

 고운 모래와 넓은 해수욕장 그리고 해변 뒤로는 송림이 우거져 그늘이 있으며, 완만한 경사로 수심이 깊지 않고

특히 

대천 머드축제는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인기가 많다고 한다.

위락시설과 숙박시설들이 많고 가까이 대천항이 있어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서해안 최고 휴양지일 것 같다.

 

 

 

 

 

 

 

 

 

 

수족관의 물고기

동행이 있다면 싱싱한 회도 먹고 싶은데, 혼자의 여행이라 침만 삼키고 간다.

 

 

다음은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해변이다.

대천 해변에서 무창포해변이 조망되어 망원렌즈로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