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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서울 여행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인간을 닮은 신들, 간다라 미술

인간을 닮은 신들, 간다라 미술

 

 

어디 : 국립중앙박물관

 

인간을 닮은 신들

인도 미술에서 인간의 형상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종교 미술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어서 수많은 신들이

인간의 모습으로 형상화되었다. 이들은 종종 감각적이고 에로틱한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현재의 기준으로 상당히 '세속족'으로 느껴지는 이러한 표현이 종교적 맥락에 등장하는 현상은 인도의 미술뿐만 아니라

신화, 문학, 음악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간 신체의 감각적인 아름다움은 영혼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한 것으로 여겼고, 신의 몸이 지닌 아름다움을 경험한 것은

신성에 가까이 갈 수 있는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였다.

성스러운 커풀이 즐겁게 사랑을 나누는 신상을 보면서 신도들은 자신들도 그러한 축복을 받기를 희망했다.

 

 

누운 자세의 여신

마디아프라데시 1173

낮은 침대에 누워 있는 여신의 머리를 시종이 가꾸어주고 발바닥에 붉은 안료인 알락타카를 칠해주고 있다.

 

 

문설주 부조

라자스탄 9~10세기

힌두교와 자이나교 사원 입구의 문설주

 

 

아이들에게 둘러싸인 여신

마디야프라데시 또는 라자스탄, 굽타 시대, 6~7세기

불교의 하리티와 자이나교의 암비카와 같은 여신상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시바와 파르바티

라자스탄, 9~10세기

굽타 시대 이후 북인도에서 유행한 시바 상 형식 중 하나로,

황소 난디를 탄 시바와 파르바티를 중심으로, 양측에는 이들의 아들인 가네샤와 카르티케야가 앉아 있고,

윗부분에는 브라흐마, 비슈누,브라흐마니를 비롯한 7명의 모신(母神)이 등장한다.

 

 

 보살

간다라, 2~3세기

'보살'은 원래 깨달음을 얻기 전의 석가모니를 가르키는 말이었으나, 대승불교의 흥기와 함께

자신의 깨달음을 추구하면서 다른 중생을 구제하는 존재를 가리키게 되었다.

보살은 세속인 중에서 가장 훌륭한 차림새를 한 왕공 귀족의 모습을 모델로 한다. 여기서는 도티라고 불리는 치마를 걸치고,

상반신에는 숄을 두르고 여러 가지 장신구를 착용했다.

 

 

 미륵보살

간다라, 2~3세기

미륵보살은 머리카락을 리본이나 커다란 상투 모양으로 묶고 왼손에는 물병을 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 보살상은 왼손이 파손되어 물병은 확인할 수 없지만, 미륵보살의 전형적인 머리 모양을 하고 있다.

 

 

문수보살

팔라 시대, 12세기

문수보살은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이다. 

 

 

스투코 상

간다라, 3~4세기

스투코는 석회, 모래, 물을 섞은 조각 재료이며, 그것을 이용해 만든 상

 

 

1. 사냥꾼과 옷을 바꿈  2. 출성(出城) 3. 출성(出城) 4. 칸타카의 출생 5. 붓다와 선인 6. 녹야원에서의 첫 설법

 

 

1. 세 명의 여인 2. 트리톤 3. 악기를 연주하는 젊은이 4. 꽃줄을 든 동자

 

 

 비슈누

팔라 시대, 11~12세기

비슈누는 힌두교의 3대 주신 중 하나이자 비슈누파의 숭배 대상이다. 이 비상의 중심에는 비슈누가 서 있고,

양축에는 부인인 락슈미와 하천의 여신 사라스와티가 작게 표현되어 있다.

네 개의 손에는 곤봉, 연꽃, 차크라(원반), 고둥을 들고 있다.

 

 

 부처의 생애가 표현된 비상(碑像)

팔라 시대, 10세기

석가모니의 생애에서 중요한 8가지 사건을 표현하고 있다. 부처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자세로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성도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 주위로 왼쪽 하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탄생, 녹야원에서의 첫 설법, 도리천에서 내려오는 이야기, 열반, 성난 코끼리를 다스린 사건,

사위성에서 기적을 일으킨 장면, 원숭이가 꿀을 바치는 장면이 배치되었다.

 

 

보관을 쓴 부처

팔라 시대, 10~11세기

엄숙하고 육중한 느낌을 주는 얼굴과 섬세하게 묘사된 화려한 관, 목걸이 등 장신구의 조화에서

팔라 조각가의 뛰어난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파르바티

촐라 시대. 13세기

파르바티는 힌두교에서 여성의 완전성과 생산력을 상징하는 여신이며, 시바의 배우자이다.

 

 

시바, 파르바티 그리고 스칸다

촐라시대 11세기

촐라는 인도 남부의 타밀족이 세운 왕조로, 시방와 배우자 파르바티, 아들 스칸다로 이루어져 있다.

스칸다 상은 현제 사라졌으며 중앙에 작은 방석만이 남아있다.

 

 

간다라 미술

넓은 의미의 간다라는 오늘날 파키스탄에 속하는페샤와르 분지, 스와트, 탁실라, 그리고 아프카니스탄의 카불 분지와

잘랄라바드 일대를 포괄한다. 이 지역은 서아시아, 남아시아, 중앙아시아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여러 왕조의 진출과

교역 활동을 통해 일찍부터 다양한 문화가 소개되었다.

이 지역에서 기원후 1~5세기에 제작된 미술을 '간다라 미술'이라고 한다. 간다라는 마투라 지역과 더불어 인간의 모습을 한 불상이

처음으로 제작된 곳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동서 문화 교류의 중심지답게 이 지역의 불상은 인도, 렐레니즘, 로마, 파르티아적인 요소가 복합된 양상을 보인다.

 

 

 

 

 

비로자나불

서티베트 13세기

비로자나불은 우주에 편재하는법신(法身)을 상징하는 부처로,

밀교에서는 아촉불, 아미타불과 함께 가장 중요한 부처로 인식되고 있으며 보관을 쓰고 여러가지 장식한 보살이다.

 

 

관음보살

네팔 14세기

네팔의 불상의 특징은 넓은 얼굴과 매부리코를 지닌 표면에 금을 두껍게 입힌 것이 특징이다.

 

 

1. 연화수보살

카슈미르 9세기

왼손에는 커다란 연꽃 줄기를 잡고, 오른손에는 염주를 들고 있다.

 

2. 관음보살

스와트 7~8세기

 

 

1. 문수보살

시티베트 14세기

밀교에서 문수보살은 완전한 깨달음을 얻은 지혜의 보살로 인식되며, 이 보살은 오른손에 지혜의 칼을 들고

무지(無知)의 장막을  잘라내어 절대적인 진리를 드러낼 준비를 하고 있다.

 

2. 부처

티베트 15세기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취한 모습으로, 15세기 티베트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준다.

 

3. 마하싯다 비루타

티베트 16세기

마하싯다는 특별한 재능이나 위력을 지닌 위대한 종교적 스승을 가르키는 말로, 9세기 인도에서 살았던 비루파란

마하싯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