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 제27호) 관음성지 홍련암(紅蓮庵) 가는 길
사적 제495호
어디 :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98-19
낙산사의 산내암자인 홍련암(紅蓮庵)은
역사적으로 낙산사 창건의 모태가 된 암자로,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의 진신(眞身)을 반드시 친견하겠다는
서원을 세운 뒤 목숨을 건 구도 끝에 마침내 백의관음(白衣觀音)을 친견한
성스러운 관음성지입니다.
의상대에서 바라본 홍련암
해수관음공중사리탑 - 보물 제1723호
이 공중사리탑의 조성한 인연은 1683년 홍련암에서 개금불사를 거행할 때 문득 방안이 서기로 가득차더니 공중에서
영롱한 구슬이 탁자 위에 떨어졌다한다. 스님들이 그것을 들어보니 유리처럼 광채를 내어
석경스님등이 탑을 쌓고 그 구술을 봉안하였는데 그 불사가 무려 9년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이 탑비는 홍련암 옆에 자리하는데 그곳은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으로 길지랍니다.
홍련암
홍련암(紅蓮庵) -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6호
의상대사가 동굴 속으로 들어간 파랑새를 따라가
석굴 앞 바위에서 기도하다 붉은 연꽃 위의 관음보살을 친견하고 세운 암자로,
676년(문무왕 16) 의상대사가 창건한 이후 수차례 중건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전각은 2002년에 중건된 것으로 관음굴이 있는 해안가 절벽 위에 세워진, 흔치 않는 건물입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이며 앞뒤의 지붕형시깅 다른 불전(佛殿)으로 전면은 팔작지붕, 배면은 맞배지붕 형식이며,
불전 내 바닥에 난 구멍의 유리를 통해 절벽 아래 관음굴을 볼 수 있습니다.
홍련암 불전 내에서 유리창을 통해 관음굴을 볼 수는 있으나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보여 드리지 못하나
아래 사진이 관음굴 입구입니다.
▲ 관음굴 입구
▲ 홍련암에서 본 동해 ▼
▲ 홍련암에서 본 의상대 ▼
홍련암에 대한 널리 알려진 창건설화는
홍련암에 산다는 유명한 파랑새와 관련이 있답니다.
관음보살을 친견하기 위해 이곳에 온 의상대사는 파랑새를 만났는데, 새가 석굴 속으로 들어감으로
이상히 여기어 굴 앞에서 7일동안 밤낮으로 기도하니,
7일 후 바다에 붉은 연꽃이 솟아나더니 그 위에 관음보살이 나타나 드디어 친견하고
그곳에 암자를 세우니 홍련암이며, 푸른 새가 사라진 굴을 관음굴이라 불렀답니다.
2005년 낙산사 불타기 전 2004년 1월에 찍은 원통보전 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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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낙산사 불타기 전 2004년 1월에 찍은 해수관음상
2005년 낙산사 불 타기전 2004년 1월에 찍은 홍련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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