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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충남 여행

(충남 부여) 사적 제5호 백제 패망을 지켜 본 부소산성(扶蘇山城)

 

사적 제5호 백제 패망을 지켜 본 부소산성(扶蘇山城)

 

 

어디 :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여행을 하는 데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날씨인데, 일정상 어쩔 수 없이

더운 날 부여 여행을 하면서 땀 많이 흘렸습니다.

 

부소산성은 표고 106m 야산으로 산의 북쪽은 백마강이 흐르고 있는 천연의 요새로

백제 시대 수도 사비성을 지키는 중심거점의 산성이자, 또한 백제 성왕 16년(538) 공주에서 이곳으로 옮겨 123년간 사용한

사비도성의 중심산성으로 삼국사기, 백제 본기에는 사비성(泗沘城)·소부리성(所夫里城)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형식은 테뫼식과 포곡식이 병용된 백제의 독특한 산성으로 사자루 동서남북에 성문터와 병영터 등이 남아 있으며,

산성 내에는 당시의 군창터로 전해오는 곳에서 탄화된 곡식이 나오고 있으며,

영일루, 사자루, 반월루, 고란사, 삼충사, 궁녀사 등의 명소가 있고

유명한 낙화암이 있어 관광지로 이름나 있는 곳입니다.

 

 

 

 

 

부소산성 정문

 

 

사적 제5호 부여부소산성비

 

 

 

 

 

 

 

 

 

 

 

 

 

 

 

 

 

삼충사(三忠祠) - 문화재자료 제115호

 

백제의 충신이 성충(成忠), 흥수(興首), 계백(階伯)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사당으로

성충은 의자왕의 잘못된 정치를, 흥수는 나당연합군의 공격을 탄현(탄현)에서 지키라는 충언, 개백은 신라 김유신의 5만군을

5천 결사대로 싸우다 황산벌에서 장렬히 전사한 장군.

 

 

 

 

 

성충. 흥수. 계백

 

 

삼충사 경내에 핀 목백일홍

 

 

 

 

 

 

 

 

 

 

 

영일루(迎日樓) - 충남 문화재자료 제101호

 

백제시대에 영일대가 있었던 곳으로 계룡산의 연천봉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던 곳이라고 전해지는 곳이다.

 

 

군창지(軍倉址) - 충남 문화재자료 제109호

 

부소산성 동쪽 정상부에 있으며 1915년 이곳 지하에서 쌀.보리.콩 등이 불에 탄 곡시이 발견됨으로써

군량미를 비축해 두었던 창고터라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고 지금도 나오고 있다.

 

 

군창지

 

 

 반월루(半月樓)

부여읍내와 백마강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반월루에서 바라 본 부여 읍내와 백마강

 

 

 

 

 

부소산성 태자(太子)골 숲길

옛 백제 태자들의 산책길로 궁녀사와 태자천(太子泉) 약수터가 있다.

 

 

부소산성

 

 

사자루(泗樓) 혹은 사비루(泗沘樓) - 충남 문화재자료 제99호

 

부소산성 가장 높은 곳인(해발 106m)에 있는 2층누각으로 한말 의친왕 이강이 쓴 사자루 현판이 있고

백마강족으로는 해강 김규진이 쓴 백마장강(白馬長江)의 현판이 있다.

 

 

해강 김규진이 쓴 백마장강(白馬長江)

 

 

측면에서 본 사자루

 

 

부소산성 정상인 사자루에서 바라 본 백마강 건너 백제문화단지

 

 

 

 

 

백마강

 

 

나당 연합군에 의해 패망한 백제 사비성의 흔적을 찾아보기 위해 찜통더위에도 부소산성을 찾았으나

철저하게 사라진 사비성의 흔적에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백제의 흥망성쇠를 보았을 부소산은 입을 다물고 있지만, 속으로느 울고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낙화암과 고란사 그리고 조롱대와 백마강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