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천(炎天)의 순천 드라마 촬영장 소소한 풍경
어디 : 전라남도 순천시 비례골길 24 (조례동)
이른 새벽에 순천 도착,
사우나에서 잠깐 졸다가 순천역 근처의 콩나물국밥 집에서 요기를 하고
순천 드라마촬영장을 찾아갔습니다.
2006년 개장한 순천 드라마촬영장은 SBS 사랑과 야망, MBC 에덴의 동쪽, 자이언트, 제빵왕 김탁구 등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었으며,
구성은
1960년대 순천 읍내거리와 70년대 서울 관악구 봉천동 달동네 그리고 80년대 서울 변두리 번화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순천역
더운데 여행을 다니시냐며 밥과 국 그리고 반찬이 부족하면 더 드릴 터이니 드시라는데......
알루미늄 노란 주전자가 정겹습니다.
콩나물국밥 6,000원인데 아주 개운하고 좋았는데 아침이라 소주는 참았습니다.
도로변에 핀 꽃인데 아주 향기가 좋았습니다.
드라마 촬영장 가는 길의 벽화
드라마 촬영장 매표소 - 성인 입장료 3,000원
그림은 신영균 선생 같은데......
극장 뒷 골목길의 여인숙 - 으흠!
1960년대의 혼분식 장려 때 학교 도시락도 선생님이 검사 했었지요.
가족계획
"아들 딸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그 시절 표어가 아직도 뇌리에 남아있습니다.
60년대 식당
자동차가 없어 자전거가 일상 교통수단이었지요
순양읍사무소의 초록 깃발은 새마을 운동 깃발
배움을 갈망하던 6~70년대 등용문을 보니 인상적입니다.
여긴 서울 변두리쯤으로 보입니다.
출판사와 중국집도 보이고
순천드라마 촬영장 상설공연장
맥주와 양주를 파는 빠도 보이고
버스 정류소와 달동네 올라가는 길
서울 관악구 봉천동 달동네를 재현
공동우물과 물지게 그리고 운반용 자전거가 인상적입니다.
달동네 이층집
달동네도 빈부의 차이가 있습니다.
추억의 가로등
공동화장실 - 아침이면 줄을 서 기다리기도 했던 아픔
살기에 급급했던 달동네에도 오동나무가 자라고 있어 정겹습니다.
달동네 상징 교회
복덕방과 우체통
달동네를 내려오니 무더운 날, 해바라기가 반깁니다.
순천 시내를 관통하는 玉川 - 드라마의 한 장면을 설명하는 모습
제법 관광객이 보입니다.
무척 더웠으나 그늘도 없어, 힘이 들었으나
덕분에
순천의 195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번화가와 서울 관악구 봉천동 달동네 등이 재현되어 어려웠던 과거를 볼 수 있어 좋았으나,
입장료 3,000원을 받으면서도 관리가 되어있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파손된 건물과 퇴색된 간판등은 수리.관리해서 볼만한 드라마 촬영장이 되도록 관계자는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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