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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자작詩

진달래꽃

 

 

 

 

진달래꽃

 

 

사랑

몰라

토하지 못하였습니다.

 

삶에

젖어

정결치도 못하였습니다.

 

척박한

가슴에

남은

 

한 잎

두 잎

 절여진 그리움

 

차마

지우지

못해

 

저벅저벅

미안한

 연분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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