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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전북 여행

(사적 제496) 모악산이 품은 천년고찰 금산사(金山寺)-2

 

모악산이 품은 천년고찰 금산사(金山寺)-2

사적 제496호

 

 

사찰의 유래

 

불교 초기의 스님들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동굴과 나무 아래에 앉아 수행생활을 하며

항상 버려진 헝겁 조각을 모아 만든 옷을 입고 나무 아래에 조용히 앉아 정진하며 언제나 걸식하는 등

무소유(無所有) 정신으로 살아갔답니다.

 

불법에 귀의한 인도의 밤비사라 왕은 "출가한 스님들께서 추위, 비, 바람, 질병, 맹수들에게서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건물을 지어 기증하고 싶다."고 세존께 간청하여 "마을에서 너무 멀거나 가깝지 않고 사람들이 왕래하기 편리한 적당한 곳에

검소한 사찰을 지어도 좋다."는 승낙을 받아

죽림정사(竹林精舍)를 지은 것이 사찰의 역사가 시작되었답니다.

 

 

 

 

금산사 미륵전(국보 제62호)

 

 

미륵삼존불(彌勒三尊佛)

중앙 미륵불(11.82m), 양쪽에 법화림보살(8.79m), 대묘상보살(8.79m)

미륵이란 미래에 오실 부처님으로, 모든 중생을 자비와 평화 그리고 신구의(身口意)삼업으로 지은 악업의 속박으로 벗어나

용화세계를 건설한다는 큰의미를 갖고 있답니다.

 

 

원래 사진촬영 불가였는데 모르고 사진을 찍었다가 나중에 알려주어 알았습니다.

 

 

미륵전 천장(주변의 청색은 현재 작업 중)

 

 

미륵불 전방 천장

 

 

금산사 미륵전(국보 제62호)

 

 

 

 

 

미륵전과 방등계단

 

 

오층탑과 방등계단 사리탑

 

 

적멸보궁(寂滅寶宮) 

방등계단 부처님 진신사리탑에 참배키 위한 예배소

 

 

적멸보궁 안에서 본 방등계단 부처님 진신사리탑이 있어 불상이 없습니다.

 

 

방등계단 사리탑(方等戒壇舍利塔) 보물 제26호 - 부처님 진신사리탑

방등계단- 불교에서 계, 정, 혜 삼학 가운데 계가 으뜸으로 계 정신이 일체에 평등하게 미친다는 의미

 

 

오층석탑(보물 제25호)

 

 

방등계단의 연등

 

 

나한전

 

 

조사전

 

 

불이문(不二門)- 뒤로  보이는 건물은 서전(西殿)

 

 

원통전

 

 

요사채

 

 

만월당(滿月堂)

 

 

요사채 돌담과 멀리 모악산 정상이 보입니다.

 

 

 

 

 

부도전

 

 

혜덕왕사진응탑비(보물 제24호)

 

 

 

 

 

산수유 꽃과 나물 캐는 여인들

 

 

연리지(連理枝)는 나란히 붙은 나뭇가지로 다정한 연인. 부부의 애정이 지극히 깊어 남녀간의 떨어지기 힘든 결합을 뜻하며
중국의 전설에 의하면 동쪽의 바다에 비목어(比目漁)가 살고, 남쪽의 땅에 비익조(比翼鳥)가 산다고 하는데, 

 비목어는 눈이 한쪽에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두 마리가 좌우로 달라 붙어야 비로소 헤엄을 칠 수가 있고,

비익조는 눈도 날개도 한쪽에만 있어 암수가 좌우 일체가 되어야 비로소 날 수 있다고 한답니다.

 

 

 연리지(連理枝)

 

당나라의 대 시인 백낙천이

      당현종과 양귀비의 비극적인 사랑을 장한가(長恨歌)라는 장대한 서사시로 읊었을 때

      당현종이 양귀비의 무릎을 베고 누워 하늘의 별을 쳐다보면서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장한가의 끝 구절로 이렇게 노래했다고 합니다.


      七月七日長生殿(칠월칠일장생전) 7월 7일 장생전에서
      夜半無人和語時(야반무인화어시)
깊은 밤 사람들 모르게 한 맹세
      在天願作比翼鳥(재천원작비익조)
하늘에선 비익조가 되고,
      在地願爲連理枝(재지원위연리지)
땅에선 연리지가 되자고 간곡히 하신 말씀
      天長地久有時盡(천장지구유시진)
하늘과 땅은 차라리 끝간 데가 있을지라도
      此恨綿綿無絶期(차한면면무절기) 
님을 사모하는 이 마음의 한은 끝이 없으리이다.

 

 

금산사 전통찻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