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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전북 여행

(전북) 내장산 내장사(內藏山 內藏寺)

내장산 내장사(內藏山 內藏寺)

 

언제: 2009.10.28. 수요일

어디: 전북 정읍시 내장동

 

내장사는 지금으로부터 1300년 전 백제 제30대 무왕(600-640)37년인 서기 636년(백제멸망 660년24년 전)에 당시 도승이신 영은조사께서 지금의 절 입구 부도전 일대로 추정되는 자리에 대웅전등 50여동에 이르는 대가람으로 백제인의 신앙적 원찰로서 영은사 란 이름으로 창건되었고 1098(고려조 숙종3년) 행안선사께서 전각당우를 중창했다는 기록이 있을 뿐 자세한 연혁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1557년(조선조제13대 명종12년) 희묵대사가 법당과 요사를,1639년(인조17년) 부용대사가 사우를 중창하고 불상을 개금했으며,1779년(정조3년) 영운대사가 대웅전과 시왕전을 중수하고 요사를 개축하였다.

1923년 백학명 선사가 사세를 중흥시킨 뒤 1938년 매곡선사가 대웅전과 명부전, 요사등을 신.개축하여 현 위치에 내장사의 면모를 일신시켰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1951년1월12일 소실된 것을 마지막으로 창건이래 5화 7건으로 역사가 있다. 1957년 주지 야은스님께서 요사,1958년에 현 대웅전을 중건하였다.1964년 무량수전을 세우고 1965년 대웅전 불상과 탱화를 조성 봉안 하였다.

그 후 1974년 국립공원 내장사 복원계획에 따라 일주문, 명부전, 정혜루를 복원하고 사천왕문이 신축되었다.조선조 성종때 석학 성임(1421-1484)은 정혜루기에서 영은사는 고려말엽 지엄선사의 개산에서 비롯된다고 기록한 뒤, 정혜루는 당시 영은사의 문루로 1467년(세조12년)에 시작하여 다음해 준공된 3간으로 그 규모나 형태가 장엄무비하다고 전하고 있다.

최근 내장사는 향적원과 정혜원, 요사등을 신축하고 1994년 10월에는 사리탑을 건립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
원래 내장산에는 명찰 영은사가 있었으니 영은사는 지금의 부도전 위치에 있었다.

 

 

 

만추의 내장사

 

 

 

 

 

내장산 내장사 일주문 

 

 

 

 

 

 

 

 

 

 

 

 

 

 

 

 

  사천왕문 

 

 

 

 

 

 

 

 

 

 

 

 

 

 

 

 천하명승내장산

 

 

 

  

 

 

 

 

 

 

 

진신사리탑과 석등

 

 극락전

 

범종루 

 

 

 

 

 

명부전 

 

 

 

 

 

 

 

 

 

 

 

요사채 

 

대웅전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하는 전동열차 

 

 

 

 

 

 

 

 

 

 

 

 

 

 

 

 

 

-여행 후기-

 

1박 2일여 정으로 전남 장성 백암산 백양사와 전북 정읍 내장산 내장사의 가을 단풍구경을 떠났는데

 어찌 하다 보니 2박3일이 되었다.

 

백양사의 백학봉이 가을 연못에 고운 단풍과 함께 빠진 풍광이 고와 오래 머물렀고

내장산 입구의 핏빛의 단풍에 탄성과 후회도 했었지만

잊히지 않을 멋진 여행이었다. 

 

혼자 여행을 하다 보면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하는 쉬움도 크지만

나의 혼자 여행 의의는

비우고 또 비워내고 채우고 또 채움이다. 

 

아무리 아름다워도 시간이 지나면 그 아름다움은 퇴색되거나 혹은 더 멋진 아름다움이 자리를 하기에

보이는 아름다움보다는

속의 고움이 가치가 있다면

화려한 내장산 입구의 단풍 숲이 자꾸 마음에 걸리는 이유이다.

 

사진을 올릴 여유가 없어

차일피일 미루던 글을 쓰다 보니 내일이 立冬이다.

 

이젠

등 떠밀려 成 했던 것들이 초연히 겨울로 떠나야 할 때

나도

조용히 올 한해를 정리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