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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전북 여행

(전북 김제) 사적 제496 모악산이 품은 천년고찰 금산사(金山寺)-1

모악산이 품은 천년고찰 금산사(金山寺)-1

사적 제496호

 

 

언제 : 2013년 4월 4일 목요일

어디 :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15길 

 

햇살 고운 날

 후백제 견훤이 맏아들 신검에 의해 유배되었다는 금산사가 어렸을 적부터 아주 궁금했는데

  일상에 쫓기다 보니 반백 중년이 되어 금산사 여행을 합니다.

 

길 가

수양 버드나무가 연녹색 유록을 달고 벌써 힘이 드는지 축 늘어져 있는 봄날입니다.

 

 

금산사 입구에 세워진 나무아미타불

입장료가 성인 3,000원이라네. 왜 이렇게 비싼 입장료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군요.

 

 

견훤이 쌓았다는 홍예문(견훤문)

 

 

일주문 

 

 

 

금산사는

미륵신앙을 대표하는 호국사찰로 역사적·문화사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고

우리나라 사찰 중 독특하게 3원 체계를 유지해 오다 정유재란때 소실 되었답니다.

 

3원 체계

광교원구廣敎院區 : 불서간행과 교육을 담당했던 구역으로 현재 공원 및 야영장 부근이다.

보광명전, 설법전, 축리루, 진표영당, 해동육조영당등이 있었다.


대사구大寺區 : 금산사 중심을 이루던 구역으로 조선인조때 대사구지역만 복원하여 현재의 도량으로 이어져 오고있다.

해장전, 극락전, 능인전, 문수전, 보현전, 원통전, 미륵수계전, 지장수계전등이 있었다.


봉천원구奉天院區 : 큰스님들이 주석하던 구역으로 현재 부도전 부근이다.

대광명전을 중심으로 도솔전, 칠성전, 종각, 왕사각 등이 있었다.

 

 

해탈교 

 사바세계의 경계인 개울을 건너야 선계의 금산사입니다.

 

 

금강문

 

 

사천왕문

 

 

당간지주(보물 제28호)

기단석과 간대를 완벽하게 구비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당간지주 입니다.

 

 

성보박물관

 

 

보제루(普濟樓) 

일주문, 금강문, 사천왕문에 이어 네 번째 관문으로 금산사 개산 1400주년 기념관

 

 

개산 천사백주년 기념관

 

 

보제루 밑에서 본 금산사 전경

  

 

범종각

범종 :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에게 부처님 법음을 들려주기 위해 하루 세번 친다.

법고 : 축생을 제도키 위해 범종 다음에 친다.

목어 : 물 속에 사는 생명들을 위해

운판 : 하늘을 나는 날짐승을 위해 법고 다음에 친다.

목탁을 치는 이유 : 물고기가 언제나 눈을 뜨고 있듯, 수행자에게 방일하지 마라는 경책의 의미.

 

 

 

석등(보물 제828호 고려시대)과 뒷 건물은 대장전

 

 

대장전(大藏殿)= 보물 제827호

석가모니불 후불광배(後佛光背)의 조각이 뛰어나다. 

 

 

목련이 벌써 지려고 합니다.

 

 

노주(露柱)= 보물 제22호

용도를 알 수 없는 유물로 고려 초기로 추정

 

 

명부전

 

 

대적광전(大寂光殿)

수계, 설계, 설법등 사원의 중요한 의식을 집행하는 곳으로,

원래 보물 제476호 였으나 1986년 화재로 전소되어 보물이 해제 되었습니다.

 

 

대적광전 안에 모신 5여래 6보살

 

 

대광법전 문의 문양이 아름답습니다. 

 

 

 

 

 

석련대(石蓮臺)= 보물 제23호 

 

 

육각다층석탑(보물 제27호 고려초)

우리나라 탑은 대부분 화강암으로 된 방형탑인데 비해 이 탑은 점판암의 11층의 특색이 있습니다.

 

 

미륵전과 금산사 전경

 

 

금산사에는 국보와 보물이 다수 있어 전부 올리다 보니 정작 중요한 국보인 미륵전과

적멸보궁.방등계단 사리탑, 오층석탑. 부도전은 2편으로 곧 올리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