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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자작詩

능소화

 


능소화

 

 

 

발발 타는

삼복

염천

 

정(情) 두고

가신 

행여 오실까

 

양산 받고

담장

올라


먼 곳 바라보는 너무 고와

  아린

   여인.


 

징글

징글

열대야 잠은 안 오고

 

참을 수 없는 그리움에

붉은

 가슴

풀어놓고

 

탐(貪)하면

멀게

 

   한(恨)을 품은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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