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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자작詩

당신께 가는 길

 

 

 

 

당신께 가는 길

 

 

 

당신께 가는

몰라

밤새

가슴앓이합니다.

 

 

당신은

저만치

날 보고 웃는데

 

나는

당신을 사랑하는 일이

탐(貪)인지 정(情)인지 알 수 없어  

 

바스락

바스락

애만 태웁니다.

 

 

남들은

그런

나를

 비웃을지라도

 

당신은

그런

나를

아실 거라 믿습니다.

 

 

내일

눈이라도 내리면,

 

 

몰래

왔다 가는 당신 발자욱 따라

 

당신을

안으려

 이제는 가렵니다.

  

 

-시작노트-

 

탐(貪)... [불교] 삼독() 하나. 자기 맞는 사물 집착하는 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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