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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경기 여행

(경기 포천) 산정호수

산정호수

 

2007.10.15. 월요일 09:30

직장 동료들과 산정호수와 명성산(992m)을 다녀오기로 하여 차량 두 대에 17명이 인천 계산동 출발

김포대교 지나 송추 의정부 포천을 지나 산정호수에 도착하니

시간은 12:00이다.

월요일이라 차량 소통이 원활 할거라 생각했는데 의정부에서 많이 막혀

계획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

 

20~30대 한창 때 산정호수는 회사 야유회로 인해 몇 번 온적이 있었으나, 30년 세월이 흘러

중년이 되어 찾아 온 산정호수는 또 다른 감회가 있다.

인터넷에서

산정호수 주변이 많이 개발되었슴을 알고 있었지만 내리는 폭포는 변함없이 예나 지금이나 힘차게

내리고 있었고 폭포를 지나 조금 오르니 위락시설이 갖춰진 관광단지믐 다른 곳과  다름없는 식당들과

상점들로 산정호수의 푸른 물을 더럽히고 있었다.

 

월요일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 한적하리라 생각을 했는데

마침

명성산 산정호수 억새 축제가 열리고 있어 엄청난 관광객들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었다.

 

이미

산정호수 주변에는 단풍이 들었고 이따금 바람에 낙엽이 날리기도 하였다.

하늘은 푸르고 흰구름은 유유하고 비취빛 산정호수에 하늘과  명성산이 어우러져 반사되는

아름다움은 장관이었다. 

와서 본 자 만이 감상할 수 있는 한폭의 동양화였다.

 

산정폭포(높이 15m) 

 

 

 

조형물 사이로 본 명성산 

 

 

 

포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산정호수는 병풍과 같은 웅장한 명성산을 중심으로 호수
           양옆에 망봉산과 망무봉을 끼고 있는 호수다.
           '산속의 우물과 같은 맑은 호수'라 해서 산정호수라 불리고 있으며, 1925년에 농업
           용수로 이용하기 위해 축조된 저수지인데, 주변경관이 수려해 수도권에서는 즐겨찾
           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산정호수는  맑은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호수변의 산책로와 등산로가 있으며, 

 

구름다리

「구름다리」
그 중 연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상동에서 하동 산정폭포로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여느 곳보다 나무가 울창해 좋다. 나무 그늘 사이로 언뜻 언뜻 햇살이 스며드는 모습을 보는 것도 즐겁고, 곳곳에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쉼터가 있어 오붓함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나무 그늘 우거진 길을 따라 15분 정도를 걸으면 김일성의 별장터였다는 곳에 지어진 별장식당을 지나 산책로와 연결된 구름다리를 만나게 된다.
명성산의 그림자가 호숫물에 어리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전망좋은 곳에 위치한
이 구름다리는 아치형으로 축성돼 있는데 등이 있어 밤에 운치를 더한다.
 

 망무봉 

 

 

 

 

 

(770봉과 책바위)

특히 전설에 담긴 명성산은 한폭의 병풍과 같지만 궁예왕이 왕건의 신하에게 쫓기어 은둔생활을  하다가 왕건의 신하에게 붙잡혀 이끌려갈 때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슬피 울었다 하여 울음산으로 불리웠는데 그 이후 울"명:자 소리"성"자를 써서 명성산으로 불리웠다 하고 명성산 등산로 계곡에는 비선 폭포와 등룡폭포등을 찾아 볼 수 있으며 더 올라가 산 중턱에는

가을 등산 하는 者 만이 볼 수 있는 억새풀이 장관을 이루며 명성산 삼각봉에서 보는 산정호수는 더욱 아름답다고 한다. 

 

 

 

단풍에 대하여

 

그것은

어둠이 앗아간 노을의 몸짓이었다.

 

삶의

고뇌와 번민 그 너머

 

붉은 그리움이었다.

 

그것은

자위의

황홀한 오르가즘이며

 

향기이고

미련이었다.

 

그것은

이별 뒤

남겨진 꽃잎이었다.

 

자유였다. 

 

 

 

울창한 숲으로 쌓인 산정호수를 따라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니 옛날 같이 걸었던 일들이 생각나고

역시

데이트하며 사랑을 얘기하기에 좋은 장소이었다. 둘레는 약 3km  천천히 걸으면 약 1시간 30분 소요

 

 

산정폭포앞에 세워진 조형물 

산정폭포 아래 귀가 길 

(귀로에 김포대교를 지나며 한강하구의 일몰)

-여행 후기-

오늘 Schedule은

인천 동암에서 08:30 출발- 가좌동 - 가정동 - 공촌4거리 - 계산구 임학 4거리까지 동료들

승합차 1대 승용차 1대를 이용하여 17명이 나눠 타고

09:30 임학 4거리 출발

산정호수에 12:00 도착

 

들국화와 방울 토마토로 멋지게 Decoration한 정성스럽게 준비한 도시락과

삼겹살로 상추를 싸 먹는다는 금값같은 상추와 깻잎으로 삼겹살을

싸서 맛있게 식사를 하면서 소주 한 잔 씩 들이키는 맛은 아마 잊지 못할 것 입니다.

귀가길은 퇴근시간과 겹치기에 일찍 출발하기로 하고

출발 집합 시간  16:00

출발 16:15

식사 후  각자 자유시간이라 산행을 할 사람은 산행을 하고

산정호수를  산책하며 한 바퀴 돌 사람은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귀가길은

폭포 주차장에서 16:15 출발 하여 오전의 의정부와 포천을 지나는 길이 많이 지체되어

돌아오는 길은 전곡을 지나 자유로 그리고 계산동 방향을 잡았다.

한탄강과 임진강 유역의 들판은 추수가 많이 되었으나 아직 황금물결이 넘실대고

임진강 푸른 물은 유유히 서해로 흐른다.

 

해질 녘

임진강 유역에는 철새들이 둥지를 찾기 위해 바쁘고 우리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향해 숨가쁘게

차를 달린다.

임진강 너머 노을 아래 어스름히 북한 땅이 보인다.

한탄강이 임진강과 합수하여 흐르다 한강과 합수하여 서해로 흐르는 과정은

많은 의미가 있다.

 

길은 좀 돌아 멀었지만 막히는 곳이 없어 2시간 만에 인천 계산동 18:15 무사히 도착 했다.

17명이 긴 거리를 이동하고 여행을 하는데

별 이상 없이 무사히 이번 야유회를 마칠 수 있어 함께 한 동료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특별히

문O민씨와 심O섭씨 두분께서 차량을 준비하시고 운전까지 하여 주어 우리가 편하게 다녀 올 수

있었슴에 다시 박수를 드리고

찬조금을 주신 김O성씨와 김O수씨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잔액과 찬조금은 다음 회식때 거나하게 사용하기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