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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경기 여행

(경기 파주) 비 내린 날 임진각

비 내린 날의 임진각.

 

어제 일기예보에 오늘은 별 비 없을거라는 예보에

임진각과 도라산 역 그리고 주변을 다녀오기로 했는데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비 내리는 김포대교 []를 건너 자유로에 진입하니

비는 더욱 세차게 내려

도중

조그만 휴계소에 들러 비도 피할 겸 커피 한 잔을 마셨다.

 

몇년 전 방문했던 오두산 전망대를 지나니 바로 건너편이 북한땅이며 선전용 아파트가

초라하게 보이고 나무 없는 민둥산에는 풀들이 남쪽과 똑같은 녹색이다.

참으로 많이 변했다.

북한 땅을 바라보며 마음의 동요없이 승용차를 타고 달린다니......

 

임진각에 도착했다.

20년 만에 다시 와 보는 임진각 건물은 옛 모습인데 주변은 많이 바뀌었다.

우산을 쓰고 임진각 옥상에 올라 임진강 너머를 보니 멀리 송악산이 보인다.

 

임진각 전경.

 

개    요 : 서울시청에서 북서쪽으로 약 54km 떨어진 임진각은 6.25 전쟁의 비통한 한이 서려 있는
           곳이다. 6,000평 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임진각은 1972년에 북한 실향민을 위
           해 세워져 지금은 관광명소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평화와 환경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경기평화센터가 있다.

           또한 철마는 달리고 싶다(철도중단점), 북한 실향민을 위한 망배단,  미얀마 아웅산 순
           국외교사절 위령탑, 한국전쟁의 대표 유산으로서 50여년 만에 개방이 된 자유의 다리와
           한반도의 지령을 본딴 통일연못, 평화의 종, 미국군 참전기념비 등이 있는 통일안보 관
           광지이다. 더불어 남북교류 및 화해협력의 장소로 통일관련행사를 많이 치르고 있다.
           판문점처럼 복잡한 허가절차를 필요로 하지 않는 관광지로서 경기도내에서 가장 외국인
           이 많이 찾는곳이 되었다.
           최근 소규모 어린이 놀이시설을 개발하여 바이킹, 미니열차 등을 이용할수 있다.

들은 옛날과 변함없이 푸르르고 임진강은 말없이 비 맞으며 흐르고 있다.

맨 앞 다리는 자유의 다리이고, 임진강위의 임진철교는 원래 2개였는데 지금 6.25상처의 옛다리와 

보수한 철교가 보인다.  너머  어렴풋이 북한 개성의 송악산이 보인다.

 

점심 때가 되어 2층에 있는 북한음식 전문점이라는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비 내리고 주중이라 손님들은 우리와 나이 지긋하신 내외분이 전부다. 

북한식 냉면을 먹고 싶었는데 준비가 안됐다네.

할수 없이 설렁탕을 먹었는데 차라리 먹지말 걸 후회했다.

 

도라산 역에서 임진강을 건너 남으로 기차가 내려오고 있었다. 

우여곡절끝에 남과 북이 철로는 연결되었으나 기차는 언제쯤 기적을 울리며 달릴까?

다시 기차는 북을 향해 달리고. 저 기차가 평양을 지나 압록강을 건널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망배단= 비에 젖어 망배단 글씨가 흐리다.

망향의 노래비 옆에 서 있는 사각형 상자의 스위치를 누르면 비가 오나 눈이오나......노래가 나온다.

 

비에 젖은 망향의 시비가 쓸쓸하다.

자유의 다리= 휴전 時 남북 포로들이 이 다리 건너 교환 되었기에 자유의 다리라 명명되었다. 

 

자유의 다리에서 본 임진각과 다리 아래 통일 연못.

자유의 다리 아래 연못에는 수련이 북한 여성들의 하얀 저고리처럼 애처롭게 피어있다.

 

임진각을 다녀 온 증명.

자유의 다리 끝에는 통일의 염원의 글들이 담긴 깃발들이 비에 젖어 떨고 있었다.  

6.25때 철모와 찌그러진 반합 그리고 숟가락, 뼈대만 남은 소총과 탄알 그리고 녹쓸은 기차.

 

평화의 종각.

임진각 주변은 위락시설들과 여러가지 조형물들을 정비하고 있어 들어갈 수 없었다.

LET THE IRON HORSE RUN AGAIN. 1930년대의 실제 모습을 복원했다함.

철마는 달리고 싶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비가 그치지 않는다.

기차를 타고 도라산 역, 도라 전망대 그리고 평화의 마을, 제 3땅굴 까지 다녀오고 싶었는데

여의치 않아

다음을 기약하고

다시

비 내리는 자유로를 달려 귀가했다.

 

참고/펌

      
 
연계관광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1)열차관광과, 2)육로 셔틀버스관광이 있습니다.
************단체관광객님들 께서는 단체명부(list)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1) 열차관광
bitimg26.gif 반드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학생은 학생증, 초등생은 부모동반)을
  소지
하셔야 합니다.
bitimg26.gif 매주 월요일및 주중법정공휴일(추석/구정 기간제외)은 도라산역 및 연계관광이 휴무입니다.
bitimg26.gif 임진강역에서 11:05열차, 11:40열차, 12:40열차, 총3회 운행하며 이
  중 11:40열차는 연계관광 없이 도라산역 관광만
합니다.
bitimg26.gif 출발 30분전에 임진강역에 오셔서 출입수속을 받으셔야 하며,문의
  는 파주시031-940-8483,8369,8346을 이용하세요.

bitimg26.gif 도라산역 승차권을 왕복으로 구입하세요.(왜냐면 도라산역에서는 승 차권을 발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bitimg26.gif 운임은 새마을호 임진강~도라산 왕복 2,000원입니다.

bitimg26.gif 임진강역에서 일단 하차하시면 전방 10m에 있는 연계관광 매표소
  (파주시 운영)에서 신분증과 승차권을 확인후 소정의 출입수속을 합니다.

bitimg26.gif 이때 연계관광을 원하시는 분에 한하여 버스연계관광 티켓
  (어른 11,200원 청소년 8,900원 경노 7,100원 )
  을 구입하세요.
bitimg26.gif 연계관광은 11:05열차, 12:40열차 총 2회만 운행하며 11:40열차는 도라산역 구내관광만 가능합니다.
bitimg26.gif 1회 열차당 열차출발시간 5분전에 구매한 고객까지로 제한하고 있으며, 그중 연계관광은 180명으 로 선착순 접수하고 있습니다.

bitimg26.gif 출입수속을 마치신 손님은 출발시간 15분전까지 

30m 옆에 있는 임진강역에 오셔서 군검색을 실시합니다.
bitimg26.gif 군 헌병의 안내에 질서있게 승차하세요.


bitimg26.gif 약 5분간 열차여행을 하시면 도라산역에 도착하십니다.
bitimg26.gif 연계관광 티켓을 구입하신분은 버스를 이용하시고, 도라산역 관광만
  을 원하시는 분은 다음 승차시간(11:25, 12:25, 13:25 )까지 도
  라산역을 관광하세요.

bitimg26.gif 연계관광의 코스는 도라산역→제3땅굴→통일촌마을→도라산전망대  입니다.
bitimg26.gif 여행 소요시간은 대략 2~3시간쯤 입니다.

bitimg26.gif 연계관광을 마치면 다시 도라산역으로 오신후 13:25, 16:20 총2대의 열차를 이용하셔서 나오시게 됩니다.



2) 셔틀버스관광


bitimg26.gif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오셔야 , 매주 월요일및 주중법정공휴일은 운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bitimg26.gif 신청 및 매표장소는 임진강역에서 400m거리에 있는 임진각관광지내 망배단 앞편의 DMZ관광사업
  소(전화 031-954-0303)입니다.

bitimg26.gif 셔틀버스관광을 이용하신분이 도라산역 관광을 하실수는 없으나, 입장권을 구입시 도라산역  관광이 가능합니다.

bitimg26.gif 4세미만 유아는 어른1인당2명까지만 연계관광 동반이 가능하며, 유치원생단체의 경우 연계관광이 불가하며, 도라산역관광만 가능합니다.
img2.gif
 * 참조 http://www.dmzpaju.com/
 * 페이지 수정일 : 2007.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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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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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열차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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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땅굴

장단 통일촌

 

녹슨 철로위에 나비 한 쌍.
 


 

 

 

도라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녘땅.


 도라산(都羅山)의 유래

사천강이 흐르는 벌판 가운데 우뚝 솟은 도라산(156m)은 경관이 아름다워 예부터 명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후삼국 시대의 신라가 경순왕 10년(879년)에 패망하자 경순왕은 멀리 송도를 찾아와 항복을 하였으며 이때 고려 태조 왕건은 자신의 딸인 낙랑공주를 경순왕과 결혼하게 하였다. 그후 낙랑공주는 비운을 맞게 된 경순왕의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도라산 중턱에 암자를 짓고 머물게 하였는데 이 곳을 영원히 지키겠다는 뜻에서 영수암(永守菴)이라 이름을 지었으며 경순왕은 조석으로 이 산마루에 올라 신라의 도읍을 사모하고 눈물을 흘렸다고 하여 도라산(都羅山)이라고 전해지고 있다.조선 초기에는 도라산 마루에 봉수대를 설치하여 군인들이 주둔하였으며 국난시에는 봉화 신호로 송도와 파주 봉수대를 거쳐 한양으로 소식을 전하였다고 한다.

지금 이 곳은 정상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인근의 제3땅굴, 판문점과 함께 대표적인 안보관광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또한, 미국 부시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의 방문으로 더욱 유명해진 경의선 남측구간의 최북단역인 '도라산역' 역시 이 도라산의 이름을 따 온 것이다.

 

서울에서 임진강역 가는 교통편

 

 ▣ 버스편: 문산터미널(031-952-2657)에서 매시30분(07:30~19:30,1시간에 1대)에 출발하는 임진각행
                94번 버스(850원,15분소요)를 이용하세요.
 ▣ 승용차편: 자유로 혹은 통일로 끝 지점에서 임진각 방면으로 진입하여 역안내 이정표를 따라서
                약 500m정도 오시면 됩니다.(주차장은 무료.) 
 ▣ 기차편: 서울역 12번홈에서 매시 50분(05:50~21:50까지,20:50열차는 제외)에 출발하는 열차를 이
                 용하세요.
 ▣ 자세한 안내 : 임진각역 031-954-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