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그리움 반백 중년 2007. 8. 4. 11:13 그리움 천지가 요동치며 비 내리는데 등허리 땅에 대고 하늘 향해 드러누어 두 가랭이 쪼~악 벌리고 두 손을 휘 젓어 하나 둘 셋 넷 하늘 별을 따 먹었습니다. 밤 새 베갯 잇이 축축 젖고 가슴도 촉촉 젖었습니다. 당신이 오시는 애드러운 머언 소리 놀라 눈 떠 보니 해가 중천에서 이글거리는 소리입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와 당신 (0) 2007.08.15 기다림 (0) 2007.08.10 호남평야 (0) 2007.07.30 상사화 (0) 2007.07.25 원창역(元倉驛) (0) 2007.07.20 '서툰 자작詩' Related Articles 비와 당신 기다림 호남평야 상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