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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자작詩

상사화

 

상사화

 

얼마나 그리우면

밤새

천 리 길 달려

 

깊은 골

옷 벗고

기다리는가.

 

가슴

부딪힐 수 없는

인연

 

한 줌

흙이 되어 구천에서나

만날까.

 

굽이굽이

골짜기 

맺힌 이슬은

 

밤새

그대 흘린

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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