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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자작詩

개펄

 

개펄

 

보름사리 썰물에

홀라당

옷을 벗고

 

은밀한 둔덕 위에 

물새는

문신을 새긴다.

 

놀란 개펄이

밀물에

긴급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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