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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자작詩

꽃잎 날리듯 여유있는 작별 할 수 있슴 좋겠다.



 

꽃잎 날리듯 여유 있는 작별 할 수 있음 좋겠다.

 

동백처럼 작별도 없이

어느 날

꽃송이 툭 떨어지는 것보다는

 

벚꽃처럼 꽃잎 날리며  

여유 있게

작별할 수 있음 좋겠다.

 

혹자는

미련 두면 아프기만 하니

훌쩍

떠남이 깨끗타 하지만

 

고통이 클수록

간절한 추억으로 남는다는데 

 

추억을 안고 사는 것이 인생이지 않은가?

 

어느 날 소리없이

휘~익

떠남보다는

 

꽃잎 날리듯

여유 있는 작별할 수 있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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