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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자작詩

목련

 

 

목련

 

목련은 

바람부는 밤에 잠을 자지 못합니다.

 

뚝 뚝

꽃잎 떨어지는 소리에
누군가

행여

외로움에 울고 있을까 봐.

 

목련은

비 내리는 밤에도 잠을 자지 못합니다.

 

주룩 주룩 

비 내리는 소리에

가신 님

행여 

되 오시는 소리 못 들을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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