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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인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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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대공원과 천연기념물 장수동 은행나무 어디 : 인천 남동구 장수동 753 며칠 째 미세먼지와 황사로 하늘 뿌옇다. 전철 타고 인천대공원 역에 내려 인천대공원 관모봉에 오르며 행여 봄꽃들이 고개 들고 웃고 있나 살펴보아도 아직 때가 아닌지 산을 한 바퀴 돌아도 야생화는 보이지 않는다. 남도지방으로 2박 3일 봄꽃맞이 여행이나 다녀오면 좋겠는데, 코로나로 여유로운 여행이 쉽지 않아 인천대공원에 나와 봄꽃 구경이나 하였더니 아직 봄이 이른가 보다. 인천대공원 호수 전경 뒤로 보이는 산이 소래산이다. 부부가 함께 여행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연못의 오리도 그러하다. 넓은 공원에 소나무 한 그루가 아름답다. 뒤로는 소래산. 아직 담쟁이넝쿨의 싹은 뵈지 않고 공원의 조형물을 담아본다. 천연기념물 제562호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문화재청은 인천광역..
(인천) 섣달에 찾아간 송도 센트럴파크 언제 : 2021년 1월 28일 목요일 어디 : 인천 송도 센트럴 파크 행여나 좋아지려나 코로나 19의 상황을 열심히 살펴보아도 올해도 작년처럼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늘 쏘다니던 사람이 집안에 머물러 있는 것도 쉽지 않아 단단히 마스크 하고 전철을 타고 송도 센트럴 파크를 걸어본다. 설날 연휴가 끝나자마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 엄격해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다행스럽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2.0단계로 하향 조정되어 숨통이 트인 듯싶으나 자기 건강은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 모두가 힘 합쳐 코로나 19를 퇴치시켜야 할 터인데, 뉴스에서는 국민의 알 권리라며 신경질 날 만큼 떠들어대는데 국민은 해결책 없는 비판 뉴스에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 송도신도시와 센트럴 파크를 한 바퀴 걷고 나니 기분이 ..
(강화) 조양방직 야외 카페 조양방직 실내 카페를 둘러보고 야외 작품들을 보러 나왔다. 어렸을 적 보았던 우마차, 탈곡기, 절구통, 짐 운반용 자전거, 재봉틀 등 나의 옛날을 돌이켜 보기에 충분한 물건들이 여기저기 놓여있다. 옛 조양방직 건물 사진을 볼 수 있고, 옛 조양방직 금고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얼마나 전성기 때 돈을 많이 벌었으면 사무실 안에 있어던 금고가 마치 조그만 건물처럼 보인다. 모든 것은 사라지는 것 옛날 도시락은 책가방 가운데 넣고 등교를 하면 학교에 도착하여 도시락을 책상 속에 넣을려고 꺼내면 대부분 반찬이 김치라 국물이 흘러 책들이 젖고 냄새도 나 곤욕을 치루곤 했는데, 그 책가방도 볼 수 있다. 금고 조양방직의 전성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거대한 금고 건물이다. 원래는 사무동안에 있었으나 1970년 대화재로..
(강화) 조양방직 카페를 아시나요? 언제 : 2020년 12월 9일 수요일 어디 : 인천광역시 강화읍 신문리 587 고려 고종 묘인 홍릉을 돌아보고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막 버스가 출발하여 덕분에 걷고 싶었던 국화저수지 둘레길 걸으며 철새 오리들의 영리함도 보고 강화 산성 서문과 강화도 조약을 체결한 연무당지를 거치니 조양방직 카페가 생각난다. 강화도야 심심하면 버스타고 들랑거리니 모르는 곳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조양방직카페가 인터넷에 자주 보이는데 아직 가 보지 못했던 곳이다. 16:10 겨울 시간으로 조금은 늦은 시간이나 조양방직 카페를 찾았다. '조양방직 이야기' 1933년 강화도 대지주였던 홍재묵·재용 형제가 세운 조양방직은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신식 기계를 도입해 근대적 기틀을 갖췄다. 그 전까진 수공업 형태였다. 조양은 ..
(강화) 국화저수지와 강화도 조약이 체결된 옛 연무당지 고려산 중턱에 자리한 고려 고종의 묘인 홍릉을 출발하여 버스 정류장 100m도 남지 않았는데, 버스가 바람처럼 지나가 버린다. 바람막이된 정류장 벤치에 앉아 점심으로 준비했던 샌드위치와 커피로 늦은 점심을 들고 다음 버스는 60~120분 후에 있어 버스를 기다리느니 국화리 저수지도 한바퀴 돌고, 강화읍내까지 걸어 강화읍성 서문과 일제에 의해 강압적 조약이 체결된 우리나라 최초의 조약인 강화도 조약의 옛 연무당지도 보기로 한다. 국화리 저수지의 물은 강화 읍내를 가로지르는 동락천의 시작점으로 1978년 조성된 인공 저수지로 고려산과 혈구산이 저수지에 반영되는 아주 아름다운 산책길이다. 겨울철새 오리들이 저수지 주변에서 먹이를 먹다가 사람이 오면 날아가지 않고 영리하게도 물이 깊은 저수지 가운데로 도망을 간..
(강화) 사적 제224호 : 고려 고종의 강화 홍릉 언제 : 2020년 12월 9일 수요일 어디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국화리 산 180 12월 9일 세계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5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2월 세계보건기구(WHO)에 ‘정체불명의 폐렴’으로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되고 약 1년 만이다. 12월 들어 우리나라도 우려할만하게 코로나 19 확진자들의 증가가 급속이 늘어나고 있어 9일 현재 확진자 수는 39,432명이고 사망자는 556명이다. 그동안 여행도 하지 않고 일주일에 2~3일 탁구장에 나가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수도권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로 격상되면서 탁구장도 못 나가, 강화도를 걸으며 역사도 공부할 겸 터미널에 도착하니 터미널 공사 중이라 어수선하다. 오늘 강화도에 온 목적은 남한에는 고려의 흔..
(인천) 코스모스꽃 가득한 드림파크 언제 : 2020년 10월 16일 금요일 어디 : 인천광역시 서구 백석동 드림파크 고독 고요히 흐르는 깊은 강을 바라보듯 고독을 맑은 정적 속으로 흘려보내야 한다 공허한 마음 외로운 향기 고독을 밀어내며 흐느껴 울기보다는 고독을 이해하고 웃으며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삶은 언제나 그렇듯 외로움을 짊어지고 가는 것 우리는 폐허 구덩이 같은 고독 속에서도 숨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김정님에 글 중에서-
(인천) 드림파크 야생화 언제 : 2020년 10월 16일 금요일 어디 : 인천광역시 서구 백석동 58 해마다 봄과 가을이면 인천 서구 매립지 드림파크에서는 매립지에서 자라는 꽃을 가꾸어 야생화 축제를 개최하여 수도권에서는 아주 인기가 높은 축제였는데, 올해는 코로나 19로 지난봄과 가을 야생화 축제는 취소되어 아쉬움이 크다. 마침 서구청에 볼 일을 마치고 귀가하면 남은 시간은 집안에서 TV를 보거나 눕다 보면 잠들어 밤에 잠을 설치니 스트레스 쌓이니 아예 카메라도 준비하지 않았지만 버스 43번을 이용하여 드림파크를 방문하여 핸드폰으로 야생화를 담았다. 평일이고 코로나 19로 사람이 적을 줄 알았는데, 모두가 내 마음 같은지 가족 단위 혹은 이웃들과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국화꽃 단지, 코스모스 단지, 핑크뮬리 단지,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