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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경기 여행

(김포) 연말 문수산 정상에서 본 산하

 

 

눈 내린 문수산에 올라

360도를 돌며 우리의 산하를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날이 조금만 더 좋았다면 아주 쾌청한 사진을 담았을 터인데, 영하의 날이라는 데도

햇살에 얼었던 땅이 녹아 흐리다.

 

문수산은 해발 376m의 나지막한 산이지만,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 조강을 이루어 서해로 흘러가며 남북한 경계를 이루고,

강화도와 김포, 인천 그리고 조강과 북한 송악산까지 볼 수 있어 군사적 지리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조선말 고종 3년(1866)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과 치열하게 싸웠던 곳으로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곳이다.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

조강을 이루어 남과 북의 경계를 이루며 서해로 흐르다 조강 주류는 서해로 흘러가고

한줄기는 김포와 강화도 사이 염하라는 이름으로 인천 앞바다로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