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사적 제3호 : 화성(華城)의 봄 (팔달문 ~ 연무대)
언제 : 2020년 4월18일 토요일
어디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화성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 유난히 푸르고 늘 희뿌옇게 보이던 먼산이 뚜렷하고 가깝게 보인다.
이런 날은
북한산을 올라 천지를 둘러보거나,
김포 문수산에 올라 북한땅을 바라보면 개성 송악산 기슭들과 바위들까지 볼 수 있을 터인데,
문수산은 지난 3월 중순에 다녀왔고,
북한산은 3월 말에 다녀왔기에
오늘은 지난 토요일 지인과 차이나타운을 다녀오느라 못 간 수원 화성으로 간다.
09:40
인천 주안에서 전철을 타
서울 구로에서 수원을 지나는 전철을 환승하여 수원역에서 버스를 타고
10:55
팔달문에 내렸다.
수원화성은
조선 정조 18년(1794)에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양주에서 수원으로 옮기면서 지었으며 벽돌로 문루를 쌓아 정조 20년(1796)에 완성한 성곽이다.
한국 성곽을 대표하는 뛰어난 유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1997년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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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문(八達門 - 보물 제402호)
팔달문은 4개 성문 가운데 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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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을 앞쪽에 두고 위에는 총안을 뚫었다.
문루의 규모는 높이 9m, 너비 25m로, 누상에 종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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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거쳐 들어온 서양문화의 영향을 반영하여
전축(塼築 -벽돌을 쌓아올림) 보루 같은 구조 면에서나 건축기계 면에서 실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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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과 당대 국왕들이 현륭원을 가기위해 통과한 문이다.
1794년 2월 28일 공사를 시작하여 9월 15일에 완공하였다.
팔달문은 모든 곳을 통한다는 사통팔달의 의미이며, 축성 당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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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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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취무귀(不醉無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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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문(南水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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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각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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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기나무꽃
예수를 배반했던 이스카리옷 유다가 목을 맨 나무라서 유다나무로도 불리며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유다 같은 자!'라고 하면 대단한 모욕이다.
13이란 숫자가 재수없다는 속설의 원흉.
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와 열두 사도 중 13번째 인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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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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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지는 팔달산
렌즈를 당겨 팔달산 서장대를 담았다.
서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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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과 멀리 광교산(58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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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룡문(蒼龍門)
수원 화성 4개의 문 가운데 동문으로,
돌로 쌓은 홍예문 위에 단층문루를 세우고 밖으로는 성문을 보호하기 위하여 한쪽이 열려 있는 옹성을 쌓았다.
한국전쟁으로 문루와 홍예가 소실되었으나 1975년에 복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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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룡문 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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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대(연무대) 활 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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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심돈
보물 제1701호
돈(墩)이란 성역의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을 감시하는 높은 망루를 뜻하며,
공심돈은 돈의 가운데가 비어있는 구조이다. 내부는 층을 나누어 사다리를 통해 오르내릴 수 있으며
위 아래에 많은 구멍을 뚫어서 바깥의 동정을 살피며 화살이나 화포로
적을 공격할 수 있는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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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대 = 연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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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 체험장
성곽의 동북공심돈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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