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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강원 여행

(정선)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 수마노탑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 수마노탑

 

 

 

 

언제 : 2019년 8월 1일 목요일

어디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 1410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에는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

각지를 여행하면서 태백산 정암사 적멸보궁과 수마노탑을 직접 보지 못하여 오늘 태백에 가는 길에 시간을 내어

정암사를 찾았다.


적멸보궁(寂滅寶宮)

 석가모니가 설법을 펼친 보리수 아래의 적멸도량을 뜻하는 전각으로,

석가모니 사후에 와서는 그의 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절, 탑, 암자 등을 뜻하는 말로 바뀌었다.


 석가모니의 사리를 진신사리라고 하며,

이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절에서는 석가모니, 즉 부처님이 계신다고 하여

다른 부처님을 상징할 수 있는 불상이나 조각을 절에 두지 않는다.

 

사찰 내에는

도지정문화재 제32호 적멸보궁과 보물 제410호 수마노탑 그리고 천연기념물 제73호 열목어 서식지가

소장된 천 년 고찰이다.


아쉬운 것은

정암사 적멸보궁과 수마노탑이 마침 수리 중이라 온전한 모습을 보지 못했으나

다음에

한 번 더 오라는 의미로 이해하며 정암사를 둘러본다.


  

 

태백산 정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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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현재 대한민국에 남아 있는 적멸보궁 중 가장 유명한 5개의 보궁을 꼽아 5대 적멸 보궁이라 하는데

영축산 통도사의 적멸보궁,

오대산 중대(中臺) 상원사에 있는 적멸보궁, 영월 사자산 법흥사(法興寺)에 있는 적멸보궁,

정선 태백산 정암사(淨巖寺)의 적멸보궁, 인제 설악산 봉정암(鳳頂庵, 원효대사관련)에 있는 적멸보궁 등이다.


 태백산 정암사(淨巖絲)의 적멸보궁을 제외하고는

모두 신라의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져온 불사리 및 정골(頂骨)을 직접 봉안한 것이다.

정암사에 봉안된 사리는 사명대사(泗溟大師)가 임진왜란 때 왜적의 노략질을 피해

통도사의 것을 나누어 봉안한 것이다. 

 

 

 

정암사 포대화상

 

 

목우당

 

 

육화정사

 

 

범종각

 

 

문수전



관음전

정암사 관음전에는 관세음보살 불상 하나만 있네

 

  

 

 

삼성각 자장각

 

 





 

  

관음전에서 본 수마노탑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수미노탑을 보려고 일부러 머나먼 인천에서 정선까지 왔는데

하필

수리중이라네

 

 

 

 

 

 

일심교

 

 

수마노탑

보물 제410호

수리 중인 수마노탑

수마노탑 (보물 제410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旌善 淨岩寺 水瑪瑙塔)은

정암사 적멸보궁 뒤의 산비탈에 세워진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7층 모전석탑으로 보물 제410호이다. 

모전석탑이란 전탑을 모방한 탑으로, 돌을 벽돌 모양으로 깎아 쌓아올린 탑을 말한다.  


이 탑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다고 하여 적멸보궁 안에 불상을 모시지 않는 대신,

산 중턱에 세워져서 예배의 대상이 되고 있다.

1972년 이 탑을 해체, 복원할 때 탑의 내부에서 사리 및 관련 기록이 발견되었다.

사적기에 신라 자장율사가 처음 세웠다고 하나,

고려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시대에 와서 1700년(숙종26), 1788년(정조2), 1874년(고종11) 등

 여러 차례에 걸쳐 보수하였다 

 

  

수마노탑에서 본 정암사

 

 

 

 

극락교

 

 

자장율사 주장자

 

 

각각의 보궁과 관련된 전설은

모두 자장율사가 중국 당나라 유학후

당고종기 승려로 현신한 문수보살로부터  가사, 진신사리 100여과, 경전을 받으면서 시작한다.


해동에 불법을 밝히라는 보살의 말을 들은 후

 율사는 친히 신라로 건너와 절을 창건하고 불법을 알리는 일에 앞장 서게 된다.  


  

보수 중인 적멸궁

 

수리하기 전의 적멸보궁

 ▼

파일:Jungam Temple Shrine for Buddha's Sarira.jpg

 

 


 

 


저녁에

2019 함백산 야생화축제의 일환으로 산사음악회를 개최하는데,

뉴스를 통해 산사음악회를 본 적은 있으나 한 번도 참여해 본 적 없어 흥미는 일었으나

내일 일정상

정암사를 떠날 수 밖에 없어 아쉬웠다.



 

 

 


 

2019 고한 함백산야생화축제

산사음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