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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강원 여행

(철원) 겨울 한탄강 얼음 트레킹(고석정~ 순담계곡) -1


겨울 한탄강 얼음 트레킹(고석정~ 순담계곡) -1

 

 

 

 

언제 : 2019년 1월 13일 일요일

어디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지난해 2018. 10. 15.

강원도 철원 순담계곡에서 고석정까지 트레킹하려다 한탄강물이 많고 높은 암벽에 막혀

순담계곡 중간에서 되돌아왔는데,

한탄강 얼음 트레킹을 진행하기 위해 직탕폭포에서 순담계곡까지 부교와 통행로를 만들어 한탄강 주상절리와

억년의 세월이 흐르며 한탄강의 감춰진 풍경을 볼 수 있어 집을 나섰다.


인천에서 강원도 철원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한 번에 갈 수 없고 다음 교통편을 기다리는 시간까지 왕복 9시간이 족히 걸리기에 승용차를 이용하면 편리하지만

오가며 펼쳐지는 풍경을 볼 수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09:00

집을 나서 주안역에서 동두천행 전철로 동두천 도착 시각

11:40


통근 열차 기다리는 시간


12:07

동두천에서 백마고지역까지 운행하는 통근 열차를 타면

차창 밖으로 펼쳐진 겨울 들판의 황량한 아름다움과 이름도 희미한 코딱지만 한 간이 역에도 사람은 타고 내리고,

한탄강역 닿기 전

38선과 그 앞에 흐르는 한탄강을 보며 해방 직후

남과 북의 경계로 느닷없이 강 건너 친척들과 친구들을 보지 못했던 암흑시대의 현장.


얼마 전까지

"철마는 달리고 싶다(We want to back on track)"라는 푯말이 섰던

신탄리역에서 철원으로 넘어가는 좁은 산골을 지날 때와 6.25 전쟁에서 끊어져 녹슨 철교의 아픈 역사


12:57

백마고지역 도착

한국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멀리 태극기 휘날리는 백마고지와 

기차는 더 갈 수 없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We want to back on track)" 카메라에 담고

다음 버스를 기다린다.

 


 

 




동두천역 ~백마고지역까지 운행하는 통근열차를 타는 곳



경원선에서 유일하게 급수탑이 남아있는 연천역




 

가슴 속을 훤히 드러내 보이는 겨울 산과 평화로운 마을

 

 

군부대

포상 진지가 있는 걸 보니 전차 부대나 포병 부대인 듯

 


신탄리역에 정차된 평화열차 DMZ Train

서울역 - 청량리 - 의정부 - 동두천 - 소요산 - 연천 -신탄리 - 백마고지역

 

 

경원선

한국 전쟁 때 서울에서 원산으로 달리던 철교가 끊어져 있다.

 


 △

 백마고지역

 


통근 열차

 

 

철마는 달리고 싶다

(We want to be back on track)

 

 

태극기와 백마고지

 한국전쟁 중 철원 평야를 차지하기 위해 가장 치열하게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13:02

백마고지역 출발

백마고지역에서 동송읍행 버스에 올라, 동송읍에서 다시 고석정 가는 버스를 타고


13:45

고석정 도착

고석정에 내리니 고석정 맞은편 산에 빙벽이 형성되어 얼음축제의 맛이 난다.

 

 

 ▲

고석정

   ▼  

 

 

 

오늘 트레킹할 코스 중 고석정 코스

 

 

 

 

고석정 맞은 편 빙벽

 

 

 


 

 

 

날이 더우니 얼음 하단 부분이 끊어지고 있다

 

 

 

 

 트레킹 시작

겨울이 아니면 강물로 인해 볼 수 없는 한탄강 풍경을 담는다.

 

 

풍화작용에 드러난 화강암의 틈

 

 

출발지 고석정을 돌아보며

작년 가을에 다녀갔던 순담 계곡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올 것이다.

 

 

▲ 

한탄강 고석정 계곡 풍경 

▼ 

 

 

 

 

 ▲

고석정에서 순담 계곡 까지 놓여있는 부교

 

  

 

 

 

 

 

 

 

 

거북이 바위

 

 

자라바위

 

 

 

 

 

 

 

 

 

 

출발점을 돌아보며 - 미세먼지로 뚜렷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