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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강원 여행

(고성) 가족과 함께 방문한 통일 전망대


가족과 함께 방문한 통일 전망대


 

 

 

언제 : 2018년 11월 18일 일요일

어디 :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

북위 38.35˚, 해발고도 70m



지난밤

아이들은 술 마시고 노느라 아침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데,

아내가 외손주 희성이를 데리고 내 방으로 와 희성이랑 놀다가 산책 겸 단지 내 호수공원을 걸었다.


09:30

아주 맛깔스럽고 고소한 순두부 정식 조반을 들고

10:15

고성 통일전망대로 이동하여 신고서 작성하고 순서를 기다려

11:30

통일 전망대 도착


날이 청명하여 금강산과 금강산 일만이천 봉 마지막 봉우리 구선봉 그리고 해금강이 아주 뚜렷하게 보인다.

이런 역사의 현장에

우리 가족이 모두 함께 와서 바라보고 무엇인가 느끼고 돌아갈 수 있음은 행복이고 기쁨이다.

 

2016년에 왔을 땐

전망대를 새로 짓더구먼 이미 전망대가 완공되었는데도

맨 위층 전망대는 통제하네.


 

속초 엑스포전망대

 

 

 

 

속초 한화리조트 호수공원 아침 산책길

 

 

자매

고정수 -1982

 

 

모자상(Mother and Children)

1979- 최기원 - 청동

 

 

만추의 빛

 

 

묵시록(REVELATION)

1980-이일호-청동

 

 

 

 

호수와 울산 바위

 

 

순두부 정식

 

 

 

 

고소한 순두부 정식으로 조반을 들고

우리 가족은 고성 통일전망대로 이동하여 신고서 접수하고 순서에 의해 통일 전망대에 도착한 시간

11:30

 

 

통일전망대 배치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우리 희성이

 

 

금강산

 

 

구선봉과 해금강

금강산 1만2000봉의 마지막 봉우리 구선봉

 

 

맏사위와 외손주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북한을 배경으로

 

 

 

 

언제 다시 이곳에 올 수 있을지 모른다.

 

어쩌면

통일이 되어 금강산 여행을 가면서 이곳을 통과하며 오늘을 기억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더욱더 좋겠지만,

마지막 여행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는 이유는 우리 가족이 모두 이곳에 와서 한곳을 바라보았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짧은 1박 2일 여행인데, 두 사위는 운전을 하기도 했지만,

 얼굴에 피곤함이 보인다.

 

지난밤

장인이 준 술 두 병을 모두 마셨기 때문이리라.

 

 

 

 

 

 

 

 

 

 

화진포해수욕장

화진포해수욕장

 

 

 

 

 

 

 

 

 

 

15:00

속초 시내로 들어와 청초호수 주변 청초수에서 물회로 이번 여행 마지막 식사를 들었다.

속초 청초수 물회식당

 

 

속초 청초호수와 속초 풍경

속초 청초호수와 속초 풍경

 

 

고성 통일전망대는 오늘로 5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날씨가 좋지 않아

 금강산과 해금강을 뚜렷하게 볼 수 없었는데, 오늘은 금강산과 구선봉 그리고 해금강을 선명하게 보였다.

 

이런 귀한 사진을 카메라로 정성껏 담았는데, 모두 날려 버렸으니 참으로 아쉽다.


통일전망대를 나와 

점심을 들 시간이지만 아침을 늦게 먹어 화진포 이승만 별장과 이기붕 별장 그리고 김일성 별장을 보니

모두 피곤하다며

화진포해양박물관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다.


15:00

속초로 내려와 청초호 주변 청초수물회 식당에서 물회와 오징어순대로 점심을 들고

16:00

귀갓길에 올랐다.

 

이렇게 해서

우리 가족 8명의 속초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우리 가족이 무사히 여행을 마쳤으니 다시 생활 일선에서 열심히 그리고 충실히 맡은 일을 할 것이다.

 

다시

감사드리며,

우리 가족 항상 건강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