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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강원 여행

(인제) 만추의 백담사 가족 여행

 

만추의 백담사 가족 여행

 

 

 

 

언제 : 2018년 11월 17일 토요일

어디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설악산(雪嶽山)

 

 

아이들이 성장하여 가정을 이룬 후,

아내 생일 맞이하여

우리 내외와 아들 , 두 딸과 사위들 그리고 외손주 희성이와 함께 강원도 속초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11월 17일 10:00 출발

 외손주가 통상 일어나는 시간이 08:00라 일정을 그놈에게 맞추느라.... 

주말이라

교통 체증으로 13시가 되어 숙소에 도착


13:00 

속초 한화리조트 숙소 배정


14:30 

백담사로 이동 백담사 구경 후 속초 동명항 대게로 저녁을 들고

영금정과 엑스포전망대에서 속초 야경을 본 후

숙소로 돌아와

내가 이번 여행을 위해 특별하게 사위들과 아들에게 선물한 위스키 2병/로얄 살루트와 조니워커 블루로

나머지 시간

 

18일

09:00

초당순두부로 조반 든 후

 통일전망대로 이동

우리 가족이 함께 분단의 현장에서 금강산과 해금강을 본 후

화진포에서 이승만, 이기붕, 김일성 별장 그리고 동해의 파도도 구경한 후 속초로 이동

물회로 늦은 점심을 들고

주말 교통체증을 대비해 이른 귀가길에 오른다.

 

 

매바위 인공폭포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겨울 빙벽타기는 인제의 명물이다

 




울산바위의 위용 

 

미시령에서 본 달마봉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

 




숙소에서 본 설악워터피아와 멀리 달마봉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와 울산 바위

 

 

14:00

숙소를 나와

8명이 차 두 대로 이동하니 목표했던 예정 시간보다 늦다.

 

15:00

 오후 시간은 내설악 백담사를 구경하기로 하여 늦은 점심을 백담사 입구에서 들고

백담사를 구경한다.

 

 

내설악백담사 일주문

 

정말로 안타까운 일은

1박 2일 속초 여정을 정성껏 카메라로 담아 귀가하여 사진을 인터넷으로 이동하기 전

카메라의 지난 사진을 삭제하다가 

잘못하여 지난 사진은 남고 금쪽같은 우리 가족 1박 2일 사진이 삭제되어

핸트폰으로 담은 사진을 올린다.

 

 

 

 


버스에서 내려 수심교를 지나는데,

 왠걸 1980년 초 백담사는 볼품 없는 절이었는데,

1988년 11월 23일 전두환 내외가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하다가 1990년 12월 30일에 연희동 사저로 돌아간 후

관광객이 엄청 늘어

옛 건물을 복원 증축하여 지금은 32개 전각의 대사찰이 되었다.

 

 

수심교

카메라 사진이 삭제되어 어쩔 수 없이 가장 최근에 백담사를 담은 사진을 사용

2007년 10월 22일 사진




 

만해



△ 

만해 기념관






1988년 11월 23일~1990년 12월 29일까지 전두환 내외가 머물렀던 화엄당

 


 △

수심교와 백담사







 

 

 

   




 

수렴동계곡







우리 가족 8명 

 


 △

두 딸과 아들

 

 

 △

우리 외손주 희성이

 ▽

   




둘째 딸과 사위

 ▽ 

 

 ㅎㅎㅎ

우리 외손주도 이모부와 이모 흉내를 내었군!

 


아내와 아들


아내와 두 딸

▽ 

 △

두 딸과 아들

아들 입대 전야



 △

많이 변했네

1980년 12월 7일 처음 만나 27일만인 1981년 1월 3일 혼인


만나 한달도 지나기 전에

 혼인을 하였는데, 아내는 키가 줄어들고 나는 살 찌고 머리는 백발이네.

 

 

17:00

산속의 해는 일찍 진다.


정말

에서도 생각하지 못했던 우리 가족 8명이 집을 떠나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왔다는 것은

내 일생에 크나큰 영광이다.


아이들이 어릴 때

혹은 결혼 전에는 아빠 엄마 고향 가면 가족이 함께 이동했지만,

두 딸 결혼 후

큰 딸은 직장인이기에 주말은 휴일이지만, 둘째 내외는 학원에 종사하여 주말에도 동반 여행이나 외출이 쉽지 않은데

 용케 시간을 내었다.


아들은

독립하라고 등떠밀어도 독립하지 못하고

무슨 일을 하는지 주야 구분 없이 어쩌다 집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데, 이번엔 잊지 않고 동참하였다.


나는 주말에 근무하고 월요일 휴무일이라

동료에게 토요일과 일요일 대체근무 부탁하여 다음 동료가 필요한 날 내가 대신 근무토록 하고

이틀 시간을 내었다.


18:00

속초로 돌아와 동명항 대게거리에서 대게로 저녁을 푸짐하고 맛나게 들고

영금정 야경과 밤바다를 본 후

속초엑스포 전망대에서 속초 야경도 보고 마트에서 안주거리와 컵라면을 사 숙소로 들어왔다.


21:30

평소 집에서는 사위들과 술을 마시는데

오늘은 내가 특별히 두 사위에게 내가 아끼던 술 두 병을 선물하여 자유롭게 마시고 놀라고,

나는 너무 피곤하여 먼저 잠자리에 들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은

카메라로 담은 사진을 컴퓨터로 이동하기도 전에 나의 실수로 삭제 되어 핸드폰 인물 사진만을 사용하니

 멋진 풍경을 올리지 못해 아쉽다.